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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부터 우리집 책장에
누가 갖다둔건지 모르겠지만
쥐 1권이 꽂혀있었다.
고루한 취미이지만 나는 책읽는 걸 좋아했고,
나치 유태인 홀로코스트 라는 개념조차 없던 어린 나는
2권을 사야겠다는 생각도 못하고
1권을 반복해서 읽곤했다.
20여년이 지나 문득 생각나서
마침내 완독하게된 쥐 1, 2권.
커서 세계사를 배우고
일본과 비교되는 독일의 전후 처사를 보고
심지어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을 직접가봤을때도
와닿지 않았던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이
이제서야 조금 실감되는 느낌.
가스실에서 사라진 자는 말이 없고
살아남은 자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죽인자들도 고통스러운 이런 일이 어쩌다 일어난걸까.
히틀러는 정말 인종청소라는 개념을 믿은걸까.
선동하다보니 그렇게 미쳐간걸까.
역사에서 배우고
역사를 잊지말아야하는 이유.
초등학생때도 흥미롭게 읽었고
성인도 생각을 깊고넓히며 읽을 수 있는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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