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님의 프로필 이미지

@itwcducd576l

+ 팔로우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2 (세계문학전집 155)의 표지 이미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2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파격적이되 자극적이지 않고
심오하되 모호하지는 않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책은 하나 같이
인간, 종교에 대한 깊은 고찰을 안고 있으면서도
와중에 서사 자체의 즐거움은 잃지 않는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생각, 고민을 섬세하게 묘사했기에
그들을 자극하는 상황이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져있음에도 충분히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나 자신의 생각마저 고민의 늪으로 집어삼킨다

마지막의 드미트리의 행보와 고백은 2권의
하이라이트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압권이다
3권이 기대된다
2019년 1월 14일
0

준님의 다른 게시물

준님의 프로필 이미지

@itwcducd576l

왜 소설을 쓰는가
또 소설을 써보아야 하는가

누군가 나에게 책을 읽는 이유를 묻는다면
그저 재밌기 때문에, 다른 인생을 살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의 나에 머물지 않기 위해
라고 답할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나의 이유들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몇 안되는 작가이고
이 책은 지금까지 다른 누군가로 맞이해왔던 그를
순수하게 무라카미 하루키로 맞이할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의 에세이였다

젊음의 큰 한 줄기에서 언제나
초조함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그는 말한다 ‘읽고 또 쓰라고’
나는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해
손에 펜과 책을 잡을 수 있을 것같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현대문학 펴냄

2019년 2월 27일
0

준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