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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이해와 소유는 온전히 자기 자신만의 방식이고 선택이고 몫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글 또한 강신주 씨의 이해와 소유의 방식이고 선택이고 몫이다. 강신주 씨를 한 번 거쳐서 나왔다는 뜻이다. 강신주 씨 만의 단호함이랄까, 심플함이 있다. 아주 원론적인, 원론에 가까운 철학책을 찾고 있던 나로서는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철학을 동서양으로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쉽고 깔끔하게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분명 유익하다. 철학적인 어떤 깊이보다는 폭을 한 층 넓혀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지혜보다는 지식을 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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