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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넘어설 용기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더퀘스트 펴냄
담백하게 쓰인 책이다. 유쾌한 만화 삽화 덕분에 책장을 넘기기 쉽다. 작가가 정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에 기반하여 쓰여진 에세이와는 다르다. 과학적 기준에 근거한 진단을 제시한다. 물론 공감도 주는데 여타 문학을 읽을 때처럼 마음으로 하는 공감보다는 머리로 하는 공감이 더 많았다.
정상 사람들이 겪는 증상과 병증 그리고 그 중간적 증상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정상인 사람은 이렇게 하는구나, 병증인 사람은 이렇게 하는구나, 그 중간인 사람도 더러 있겠구나. 이런 것들을 느끼며 불안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안, 두려움과 더불어 살되 덜 부담느끼도록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
P. 57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다음의 세 가지 물음을 던져보라. 첫째, 정말 그런가? 둘째, 심각한 건가? 마지막으로,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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