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나갔습니다. 지도교수의 영향으로 약 3년 전 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고 어느 덧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땐 너무나도 졸리고, 지루했지만 한 권 한 권 읽어나가면서 뿌듯하고 성취감의 기쁜 감정이 책을 덮을 때 마다 내 자신이 행복해 하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아직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 역사, 단편소설, 장편소설 가리지 않고
읽어나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위해 애를 쓰지도 않고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읽고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란 판사님은 책 읽기의 쓸모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말에 공감합니다.
독서를 한다는것은 모두 다 같은 생각과 마음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의 척도는 없습니다. 그저, 독서를 하면서 본인이 즐거워하고 독서에 대한 열정의 기쁜 감정이 느껴진다면 쓸모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퇴근 후에 독서를 하고 잠에 듭니다. 쓸모 있는 독서가 될 때까지 모두 다같이 독서를 즐거운 마음으로 했으면 합니다.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지음
창비 펴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