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 :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결정하지 못하고 사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하게 결정을 내어드리고 있고요.
물론 저희가 아는 선에서, 저희의 인맥 안에서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민을 던지신 분들이 좀 속 시원해한다는 거.
사실 고민이 돌다보면 비슷한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게 마련인데
'어?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네?' 이런 공감으로 들으실 수도 있고,
또 김숙 씨가 엉뚱한 제안을 하면 '아, 그렇게도 해석될 수 있구나!' 하기도 하죠. 」
친하고 편한, 그리고 누구보다 재밌는 언니들에게
내 사소하고도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는 기분.
언니들이 주는 해답을 받아드리냐 마냐의 문제를 너머
이미 언니들과 함께 수다 떠는 시간이 즐겁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팟캐스트로 몇 번 들었기에 책만 읽어도 음성지원이 될 정도로
특색 있고 합이 잘 맞는
(책에서 계속 소개되는) '국민 자매', '국민 여성콤비'로 인정!!
책에서 소개된 고민들에 대하는 진지한 자세도 좋고,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하면서 유머를 잃지 않아서 재밌었고,
다양한 시선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서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