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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한 편의 글.
불의로 가득 찬 당시 사회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1심 판결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자신이 현재까지 살아온 삶과 생각들을 보여준다. 이 부분을 통해 '대학생 유시민'을 조금 엿볼 수
있었다.
이 글(혹은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종종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버럭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 보다 조곤조곤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때 더 무서운데
이 글에서 그러한 감정이 느껴졌다. 조용한 분노.
그리고 그 당시 대학 사회가 군사 정권으로 인해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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