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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1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의 표지 이미지

설득의 심리학 1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심리학 서적의 바이블 😆😆 ! 대학 신입생때 일반심리학 강의를 들으면서 읽었던 책인데, 생각나서 다시 읽었다.
이책의 초판이 나온지가 1985년이니 벌써 30년이나 지난 책인데도 여기 나온 6가지의 법칙이 아직도 성립되고 있다는게 신기하다.

1) 상호성의 법칙
: 받은만큼 보답한다. 불로소득자들에 의해 때로는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 가 되기도 하지만..
2) 일관성의 법칙
: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 더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앵커링 효과.
3) 사회적 증거의 법칙
: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한다.
4) 호감의 법칙
: 잘생긴 피의자가 무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ㅠㅠ) +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5) 권위의 법칙
: 권위자(혹은 그런 모양새를 한사람)의 말에 약하다.
6) 희귀성의 법칙
: 한정판매, 백화점 세일 마지막 날에 사람이 몰린다.

이 책은 영업사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이런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제시하기도 하는! 모두에게 참 유용한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위해 직접 사이비 종교에 잠입도 하고, 식당의 서빙보이로 일하는 등의 사례를 보니, 정말 현장감넘치고 설득력있는 책이 아닐수없다!

오래동안 읽히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책이 나온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기있는 법칙을 활용하고있는 광고주들/영업사원들을 보면서 이 법칙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도 싶다. 그치만 소위 말하는 호구 소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편한길인 6가지의 법칙에 그저 휩쓸려가기보다는, 한번더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만일 이 트릭을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이 물건을 구입했을까?' 를 잘 생각해보면서 말이다ㅎㅎ
#서강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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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크림님의 숨결이 바람 될 때 게시물 이미지
나는 나아갈 수 없어, 하지만 계속 나아갈거야.

대학교 후배가 인생책이라고 생일선물로 선물해준 책.
생일에 책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지라, 게다가 내가 읽고 싶은책이 아닌 추천책이라니!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 한장한장 넘기다가 나에게도 인생책이 되었다.

의사로서의 그의 삶도 물론 대단하지만, 그보다는 죽음을 대하는 그와 그의 아내(루시)의 마인드를 본받고 싶은책.

앞으로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되면 누구나 좌절하고 왜 하필 나일까? 라는 생각을 할것이다. 그러나 폴은 그 다음을 기대한 사람이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 케이디를 떠올리고, 본인의 의사 생활을 통해 많은 환자를 구했다. 그럼에도 힘든 투병생활 속에서 작가가 느끼는 솔직하고 많은 감정들에게도 공감이 가는책.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흐름출판 펴냄

2022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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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시리즈의 7편
히가시노 게이고는 전기공학과 출신의 소설가인데, 그래서 물리학과 범죄를 결합한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책은 두꺼워도 단편으로 되어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다. 다만 단편으로 되어있다보니 전반적으로 비슷한 전개로 끝으로 갈수록 약간 흥미가 떨어졌다는건 아쉬운 부분.

허상의 어릿광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지음
재인 펴냄

2022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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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syukeurim

작가가 이 책을 24살의 나이에 썼다는 것이 믿기지않을 만큼, 작중인물 세명의 감정에 대한 묘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마지막 부분에 폴이 시몽곁에 있으면서도, 결국 로제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로제가 생각나는 그 감정에 대해 매우 사실적이고 납득이 갈만큼 묘사했다. 시몽은 그녀를 옆에서 보고 있음에도 잡을 수 없는 점차 희미해져가는 느낌 또한 잘 표현했다.

줄거리 자체는 요즈음 이런 내용의 사랑 이야기가 워낙 많아서인지,, 그닥 특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작가가 작중인물의 심리와 또 여러가지 배경에 대한 묘사가 매우 섬세하기 때문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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