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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2019.2.12~2019.3.1
■2권/2019년
작년 다시 맘잡고자 잠시 자극을 주는 책을 골랐었다.
원래라면 연초에 완독하고 계획을 실천하고자 했지만, 잠깐의 방황으로 완독이 늦었다.
벌써 3월이다.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만회해보자.
즐겨찾는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이런 글들이 종종 올라온다.
어떤 회사가 신기술/신공정 - 특히 반도체 관련 - 을 개발했다고 발표를 하는 반면,
삼성은 신기술/신공정으로 양산 발표를 한다고 말이다.
기술의 차이가 현격히 드러나는 내용으로, 삼성은 외계인을 고문시킨다는 우스갯 소리까지 있다.
그런 삼성 반도체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실질적 장본인인 '권오현 회장'의 그간의 전략과 전술 등이 나열되어있다.
※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저자가 말하는 '초격차'란,
다른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다른 차원의 '격格-level'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의미라고 한다.
그는 '①리더'의 역할, '②조직'의 관리, 상황에 맞는 '③전략'의 선택, 그리고 '④인재'의 발굴 및 양성, 그리고 배치 등 저자가 삼성에서 일하면서 느끼거나 , 실제로 시행하고, 겪었던 핵심 내용을 기본으로 '초격차'를 실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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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장 리더 : 탄생의 진화
②장 조직 : 원칙과 시스템
③장 전략 : 생존과 성장
④장 인재 : 원석과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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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던 중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하는 반가운 용어들 - 회사에서 수없이 많이 들었던 - 이 보인다.
-SCI
-쉬프트 레프트(Shift left)
-무관용(Zero tolerance)
-삼진아웃
etc...
저자가 어떠한 심정으로 조직과 인력을 관리를 해왔는지 너무나 이해가 잘되는 것들이기에 몰입이 잘됨은 당연했다.
다른 대부분의 내용들도 同회사여서 그런지 익히 직접 본 것들이 많아서 반갑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현재 내 위치에서 해야하는, 그리고 앞으로 남은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향을 보여준 것 같고 많은 생각을 숙제로 남겨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다시 시작해보자. 힘내보자!
P.S.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그 기록들을 남기는 이유가,
몇몇 지인들은 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것 아니냐고들 말하는데,
그 때마다 정말 억지로, 힘들게 읽는다고 항변(?)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억지로' 읽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직접 겪을 수 없는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어떻게 해결/반응해야할지 생각해 보게하기 때문이고, 책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리더의 조건 중 독서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리더가 독서광이 되어야 하는 이유' p.85
-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끊임없는 독서야말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통찰력은 결국 독서를 통한 사고력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인 경험의 폭을 넓혀놓은 사람들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독서는 관심의 영역을 확대하고 사고의 폭을 확장시켜 준다.
생각의 근육도 키워주며, 판단력을 정교하게 만들어 준다.
온갖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그 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그 환경에 대처하는지를 보면서 상상력의 힘을 기르게 된다.
#초격차 #독서 #독후감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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