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아녜스 르디그 지음
푸른숲 펴냄
저마다의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던 사람들이 인생의 강물 위에 떠다니다가 서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결국 서로가 서로의 상처에 발라주는 연고가 되어준다.
왜일까?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도 몰랐던 내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 드는건... 나는 왜 이처럼 가슴 시리도록 소중한 나의 사람들과 그들이 주는 의미를 잊고서 무심히 살아가고 있는가.
내 일상의 삶이 무기력하고 가볍기만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건 아닐까? 묵직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참다운 위로가 되는 작품이다.
1
사라다류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