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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지만 씁쓸한 영웅이야기”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우리가 익히 아는 쾌걸조로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
소설 속 주인공이 조로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한심하고 무기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모습은
캐릭터 간 캡차이 만큼 소설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한편 소설 속 여주인공과 남주인공과의 애정관계는
기타 다른 작품을 통해 많이 다루어진 내용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유쾌한 이 작품에서 한가지 씁쓸했던 부분은
여기에 나오는 인디언들 이었습니다.
서구열강의 침입으로 노예로 전락한 인디언들의 현실은
이 작품에서는 단순한 노예 및 하인으로도 취급하여
정의를 외치는 그 시대의 조로(영웅)의 한계가 아닌가 싶어요.
소설을 읽으면서 인디언들의 삶에
안타까움을 느끼신 분은
영화 “미션”을 추천해 드리고 책을 덮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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