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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yun Cho
@sunhyunchof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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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축소는 기술의 진보때문인가? 아니면 정체 때문인가?
그동안 많은 미래학자나 경제학자 들은 기술의 진보가 기존의 일자리를 없앨 지라도 더 가치가 높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긍정적으로 예견했다. 하지만 마틴 포드는 그에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가 적으면 어떻게 될까? 그 새로운 일자리를 로봇이 대체 한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고용이나 소비위축에 대한 자료가 금융위기 때문인가? 로봇때문인가?
미국이 활황으로 돌아서며 고용율은 회복되었지만 일자리의 질은 떨어졌다.
무한경쟁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선의나 규제로만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기본 소득이 로봇으로 인한 대량 실업상태에서 경제를 지탱해줄 수 있을까?
새로운 경제체제나 이념을 몰고올 사상가나 혁명가가 필요해진 시대는 아닌가?
인간은 수만년 동안 느리게 진화했다. 우리는 현재 사회에 맞게 진화 했을까? 아니다 이는 진화라기 보다는 습관에 따른 적응이었다 생각한다. 적응하기 위해 습관을 따랐기에 병이나 많은 사회적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몸에 맞지 않는 옷으로 또 그렇게 버텨가야 한다. 기술이 도움이 될것인가 아니면 더 나쁘게 만들것인가.
주말에 로봇과 일자리에 대한 책들을 읽으며 로봇이 몰고 올 변화가 두려웠다. 역사의 종언이 아니라 역사의 회귀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두려운 마음을 짊어진채 출근을 하고 일을 하며 생각을 해봤다.
고소득의 전문직도 아니고 저소득의 비숙련직도 아닌 내 직업은 언제 로봇으로 대체 될까?
이런 저런 업무와 치다꺼리를 하고 보니, 내 능력이 퇴보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거나 일을 그만 둘 수는 있겠지만, 최소 10년은 내 일자리를 로봇에 빼앗길 것 같지 않다. 규제나 기술의 발달 속도라는 변수에 따라 달라 지겠지만 말이다.
생각한 답은 있는데 답을 풀어낼 능력이 없으니 여전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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