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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

@ffindindyw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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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1919년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의 표지 이미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더스토리 펴냄

읽었어요
고전이 갑자기 끌려서 읽었지만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은 책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 됨
처음엔 표면적인 것 밖에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읽으면서 무슨 뜻인지 검색도 하고 다 읽은 후에 작가? 옮긴이의 해설도 읽으면서 점점 깊어짐. 차장님은 자기가 10번도 넘게 읽은 책이라고 하셔서 그정도인가 싶었는데 역시 한 번 읽고 완벽한 이해는 어려워서 10번 읽으신게 아닌가...ㅋㅋ(
초반 기독교적인 이야기 중에 카인과 아벨 얘기가 그런 식으로 해석 될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교회 가면 항상 카인을 동생을 죽인 악인으로 몰고 아벨을 선한 사람으로 이야기하니까.
그리고 처음 (자세히 생각 안나는데) 사과를 훔쳤다고 거짓말 한 걸 들켰고, 그 친구한테 끌려다니고 이걸 부모님, 가족한테 이야기 할까 말까 고민하는 심리묘사가 넘 인상적이었음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이 구절이 여기 나온 걸 책 읽고 처음 알았다
ㅜㅜ 아직 다 이해못한 거 많아서 다시 읽을 듯
2019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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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

@ffindindyw41

마지막 글쓴이의 말중에 발가락-목욕탕 얘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직까지 우울증이라고 하면 스스로 이겨내라고 하는 사람, 의사도 아니면서 약이 중독성이 어쩌고 하는사람.... 진짜 별별 사람 다 있어서 절대 우울증이라고 안하고 그냥 증상만 얘기하는데 반응이 확연하게 다르다

우울증이라고 불면만 있는게 아니라 과수면도 있는데 이건 정말 증상 얘기해도 이해 못하는 사람 태반이고 그냥 감추고 살아가는.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전지현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읽었어요
2019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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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

@ffindindyw41

2중의 밀실트릭이 인상적
여기저기 떡밥을 많이 뿌려서 다 회수해간다!
화자를 노린 척 한거는 마지막까지 몰랐다
학생이 자위한걸 훔쳐본 새끼가 나쁜건데 그걸 ‘여자애들이 사수해야 하는 것’으로 묘사한게 별로였음

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창해 펴냄

읽었어요
2019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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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

@ffindindyw41

결말이 아쉬웠다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펴냄

읽었어요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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