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이라는 뜻의 스토리텔링 모스(MOTH)는
TED만큼이나 유명하고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이벤트로
전구 주변에 모여드는 나방처럼 모여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 느낌이다.
책 속 50명의 독특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들은 기상천외하기 짝이 없고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마음이 따뜻해진다.
테레사 수녀의 의사가 수녀님과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
전용기를 놓친 백악관 대변인의 이야기.
교도소에서 술을 만든 이야기.
유전자 연구자가 정작 자신의 유전자 이야기는 몰랐던 이야기.
친구를 위한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파탄을 낼 뻔 했던 이야기.
베를린 장벽을 부수고 그 조각을 얻으러 가던 기차에서 벌어졌던 이야기.
암과 싸우면서 빠진 머리카락 때문에 스카프를 쓸지 가발을 쓸지 고민하던 이야기 등등.
웃픈 이야기들도 많지만 그들의 이야기에는 매력과 감동과 쿨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