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 명의 여성 시점으로 서술하는 내용.
복지사인 클라우디아는 쌍둥이 아들을 둔 남편 제임스와 새 가정을 꾸려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임신하고 만삭의 몸으로 워킹맘으로
일과 출산 준비로 바빠 새로운 유모 조를 고용한다.
조는 아이들도 잘 돌보고 친절하고 완벽하다.
하지만 클라우디아는 그녀가 뭔가 수상쩍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점점 불안해한다.
임신한 여성을 대상으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여형사 피셔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17살 딸이 학업을 중단하고 집을 나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일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세 여성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얽혀있는 관계라던가
반전 때문에 책을 덮으면서 예상을 깨버리는 전개였다고 생각하게 된다.
독자가 소설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범인을 추려내는 것을 겨냥한 작가의 한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