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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김성천 외 21명 지음
부키 펴냄
<8월의 애송이도서>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를 읽고
_김세진, 주솔로몬 외 / 부키
몇년 전 직장동료와 나누었던 대화이다,
“사회복지 관련 일도 하고 싶은데,,,
난 그만큼 착하지는 않아서요,,,”
“사회복지사는 착한 사람이 한다는
편견을 버려요, 누가 그런 말을 해요?”
그냥 은연중에 뱉은 나의 말속에는
사회복지사에 편견이 있었나보다.
사회복지사는 뜨거운 사명감, 소명의식을 가지고
돈보다는 열정, 정의를 좇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들의 삶, 가치관, 일상이 궁금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은,
내가 전자도서로 유료로 구입한 첫 책이다. ^^
방문한 서점에 재고가 없어,
택배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반나절, 하루를 기다릴 마음이 없었다.
빨리 만나고 싶었다,,,이분들을 ^____^
(태블릿으로도 보고, 스마트폰으로도 봤는데,
눈이 아프긴 하도다 ㅠ____ㅠ)
이 책의 주인공인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의
경험담속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게 있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
현장에서의 본인들의 능력, 기대치, 업무성과,
현장상황에서의 예상치 못한 상황, 갈등,
‘사회복지사로서 내가 잘 해내고 있는 것일까’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끝없는 고민들이다.
죄충우돌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동료들과 지역주민들과 협력기관들과
무사히 일을 치뤄나간다.
그 과정속에서 성장해가는 22명의 사회복지사들.
대부분 사회복지학을
대학, 대학원에서 전공한 이들이다.
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 장소에서
복지가로서 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
그리고 국민으로서 든든하기도 하다.
우리나라 복지제도에 대해
잔여적복지다, 선별적복지다, 개선할 점이 많다 하는데,,,
22명의 전사(?)들을 만나고 나니,
벌써 복지제도가 바뀐 것처럼,
마음이 이렇게 듬직할 수가 없다!
그들을 통해,
그들의 마을이, 동네가, 병원이, 지역사회가
변화되어가는 모습에,
나는, 내가 있는 곳은
어떻게 변화되어갈 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의 내면이 함께 성장해가는 걸 보는게 기뻤다.)
사회복지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는 말,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
사회복지사가
어떤 현장에 있고, 어디에 있고, 무슨 일을 하던지,
그곳이 곧, 사회복지현장이라는 말,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
마음깊이 새겨 넣겠다!
참, 잘 읽었다!!!!
PS 이들이, 참다운 복지사회의 마중물이라면,
이들과 함께라면,
“이상이 일상이 되는 사회”가 곧 될 것 같다!
아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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