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hyu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Sunhyun Cho

@sunhyunchofs12

+ 팔로우
수축사회 (성장 신화를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의 표지 이미지

수축사회

홍성국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원인이 무엇이든) 공급과잉과 수요감소는 세계를 팽창 사회에서 양극화된 수축사회로 변화시키고 있다.
(난 이기심에 기초한 자본주의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경제 현상에 따른 새로운 경제체제를 정의할 또 한번의 위대한 사상 경제학자가 나와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듯.)
수축사회는 우리 세대에 처음일 뿐이지 역사적으로 없던 사회는 아니다. 긴 팽창사회를 지나 다시 수축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역사속의 수축사회에는 불안정 하고 민초들은 밑바닥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팽창사회는 누가 더 얻느냐로 패배자도 잃는게 없다.
하지만,
수축사회는 누가 더 잃느냐로 패배자는 얻을게 없다.
양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고 얻지못하면 잃을 수 밖에 없으니 개인이나 국가내부나 국제관계나 갈등이 심해지고 타협점을 찾기 요원하다.
일본이 한국에 도발한 경제전쟁, 미국이 중국에 제동을 건 패권전쟁, 합의가 쉽지 않은 이유 아닐까?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잃지 않기 위해 국가의 명운을 걸고 이겨야한다. 경제난민이 될게 아니라면.....

팽창사회 처럼 행동하면 수축사회에서는 갈등과 이기심의 증가로 사회는 병들어가고 성장동력을 잃고 양극화는 극심해진다. 이 병폐를 차단하기 위해선 수축사회를 인정하고 수축사회에 맞는 경제와 생활양식을 찾아야 한다. 출발점은 사회적자본의 확립이다. 양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타심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2019년 8월 9일
0

Sunhyun Cho님의 다른 게시물

Sunhyu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Sunhyun Cho

@sunhyunchofs12

"이 세상의 문제는 바보들과 광신도들은 항상 확신에 차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버트런드 러셀

- 행동경제학의 아버지 대니널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인간의 판단과 결정의 한계를 밝혀내는 과정을 서술 한 책.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라,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은 사람에게도, 엄두가 나지 않아 읽지 못한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다.

-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이 반대인 두 거장이 융합해 기존 경제학이 내세운 인간의 합리적 결정 이론들을 과학적(수학적) 심리학으로 뒤집어 버리는 것이 인상적임.

- 대니얼 카너먼이야 최초로 비경제학자 출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이미 잘 알려진 학자지만, 당대에는 아머스 카버스키가 더 학계에서 인정 받았던 것에 놀랐다. 역시 과학자는 수학을 잘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삼아남은 자가 강한자'가 맞는건가?

- 인간이 이렇게 인지적 편향들을 갖을 수 밖에 없다면, 인간의 신경망을 본떠 만든 인공지능의 hallucination 문제도 쉽게해결 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쩌면 둘이 만든 이론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 두 사람은 직관을 경계했는데, 조건이 갖춰진 직관이 어떻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게리 클라인의 인튜이션을 읽으면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겠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

2개월 전
0
Sunhyu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Sunhyun Cho

@sunhyunchofs12

  • Sunhyun Cho님의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게시물 이미지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0
Sunhyun Cho님의 프로필 이미지

Sunhyun Cho

@sunhyunchofs12

  • Sunhyun Cho님의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게시물 이미지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영사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0

Sunhyun Cho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