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서평까지 읽어 보기를 추천.
중간에 읽다가 묵혀두고 몇달만에 다시 읽은책이어서 느낌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그래도 다시 잡게된 이유는 계속 읽어보려고 갈피를 꽂아놓았다는 것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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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에세이는 읽기에 불편할정도로 위선적인것들이 태반이었는데, 앞부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 방금 읽은 뒷부분은 꽤 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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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정열 가운데 하나가 자신의 일을 남에게 알리고 싶고, 타인의 일을 알고 싶은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나의 작가적 체험으로 볼 때 진실은 어지간히 성격이 특이한 사람이 아닌 한, 조용하고 은밀한 장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이야기하는 법이다. 사람은 그리 쉽게 타인의 마음에 개입하는 일이 불가능하며 또 허용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p.166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소노 아야코 지음
책읽는고양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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