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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미치 앨봄 지음
살림 펴냄
“끝이면서 시작인 이야기”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다.
끝이 어떻게 시작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주인공 에디가 죽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에디는 참전군인으로 평생 놀이공원에서 정비사 일을 하다가 어느 날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천국(?)으로 가서 다섯사람을 만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내용이다.
이 책은 작가가 실존인물인 삼촌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인데, 그는 항상 자기 자신을 하찮은 존재로 치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삼촌에게 하찮은 존재는 없다고, 이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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