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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밥 먹어

25일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귀엽고 독창적인 생각과 생각없이 웃음이 나오는 책. 하지만 소장하고 싶어 샀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어보는것은 좋지만 구매는 조금 후회했다. 그래도 만화를 좋아하거나 귀여운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껜 대추천 도장 쾅 !
2019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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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geunchageun

정말..왜 바로 구매하지 않았을까..괴롭힘이 주가 되는 우울한 느낌일줄 알고 그림체는 완전 취향이지만 참자..하고 안샀는데 대후회⸝⸝ʚ̴̶̷̆ ̯ʚ̴̶̷̆⸝⸝ 판타지에 미스테리에 청춘에 여름이 더해져서 푸른 느낌이랑 진지하게 다가가지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이에요. 실례일 수도 있지만 초반에 말한 것 처럼 무거운 느낌에 이야기인줄 알고 이런 기분은 상상도 못하고 봤는데 빠져드네요 이 공간에♡

연의 편지

조현아 지음
손봄북스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1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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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두달은 됬는데 처음으로 접한건 몇년전(한국판이 나오기 전) 티비 다시보기에서 나를 사로잡은 [(일본판) 리틀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 그다름은 봄과 겨울 조용히 음식을 만들어내는 시골 속 힘들지만 평화로운 이야기. 취향을 저격해버렸다. 그 후에 후에 한국판이 나왔고 역시 난 한국사람인지 한국판이 더 몰입되고 취향을 갈아서 만들어진 것 같은 영화였다. 원작을 읽어볼 생각을 안하다가 한국판을 보고 읽고싶어져서 읽었다. 만화라서 더 술술 읽히지만 역시 일본의 문화가 담겨 이해하기 좀 어려워 다시 읽어본 부분도 있다. 한국영화에서 겹치는 부분들이 반갑게 느껴졌다. 계곡물 근처와 시골스러운 집 그 속에서 베이킹과 요리. 어려운점도 나오지만 평화로운 부분들이 다 승화시켜버려 내 기억속엔 좋은 부분만 떠오른다. 직접 살아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도 내 이상이자 꼭 해보고싶은 삶.

리틀 포레스트 1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세미콜론 펴냄

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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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책요약추천해주는 영상을 보고 끌려 읽고싶어했던 책이여서 한두달후에 책을 구매하게되었고 사고나서 또다시 두달쯤 뒤에 읽게되었는데 끌렸던 내용은 잊고 읽고싶단 마음으로만 읽다가 첫 이야기를 읽고 맞다!하며 읽었다. 두번째 이야기를 읽었을때 옴니버스이야기인가? 하다가 같은 사람의 다양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는것을 알고 다시 읽었다. 웃을 분위기가 아닌데 자신의 객관적인 판단과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상대방에게 말하는것과 다른 괄호 속 자신의 속마음이 쓰여있는데, 너무 솔직한 생각들이 공감이 되서 진지하게 읽어나가다가 웃게해주는 얘기였다. 내가 생각하는 대부분 책에서 표현하는 감성적인 문구들이 실제로 말로 표현하면 좀 낯간지럽지만 책으로 접하면 이해하게 되고 새겨듣게되는데 여기서는 이해하려는 순간 주인공의 생각을 읽게되면 감성적이게 되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그 말들을 상대방에게 들을때 낯간지러워지고 ‘뭐야,,’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 순간들이 생각나서 웃게된다. 나는 아직 21살이지만 연애경험도 없고 처음 책을 읽기 전 표지뒤에 쓰여있는 ‘사랑을 해본 당신이라면’이라는 문구를 읽고 ‘난 무슨 생각으로 읽어야지?ㅋㅋㅋ’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첫이야기에서 부터 느꼈다. ‘난 편견이 있던 사람이구나’하고. 사랑이라 함은 동성이든 이성이든 연애관계에서만 생각했지 책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 속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사랑의 관계, 가족과의 사랑의 관계등등, 사랑도 내가 생각한 연애초기에 느끼는 올인할 수 있는 절대적인 사랑뿐만 아니라 내가 표현할 수 없는 여러 형태의 사랑들. 이것또한 직접 말하기엔 나는 좀 낯간지럽지만 생각을 쓰고싶었다. 원래도 내가 생각이 좀 막혀있다고 자각은 하고있었지만 사랑하면 분홍색하트만 딱 생각했는데 재희와의 관계에서 알수없게됬다. 문구들에서 기억하고 싶은 따스하고 솔직하고 진짜 너무 솔직한 생각들과 마음이 나도 어렴풋이 공감이 됬다. 웃겼던 얘기뿐만 아니라 다른 마음들까지도. 모두 다 공감하기에 나에겐 좀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책을 읽고 생각한건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한것. 다들 여러 형태의 자신의 삶을 살아나간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얘기해주는 이야기속에서 비록 상상속 인물의 가상이야기지만 어떤 누군가의 비슷한 실제이야기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생각이 떠올랐다. 잘 휘둘리고 생각이 일관성이 없고 옳다고 얘기하는것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내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다. 울타리안에서 안전하게 산다고.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나는 나만의 방식을 더이상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기로했다. 얘기가 벗어났지만 책으로 내 생각이 180도 바뀌진 않았지만 내 생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조금은 지워졌다. 사실 읽을때는 마냥 재미있게 읽고, 완결되는것이 아닌 조금 두루뭉실한 기분으로 끝마치며 읽었는데 이렇게 독후감(?)을 쓰면서 생각하게 된것같다. 내용을 되집어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똑같은 책도 다시 읽으면 느낌이 다르다고 했는데 이 책은 5년후에 다시 읽어보고싶다.


그리고 이 말에서도 편견이라는게 없다고
생각한 나에게 찔림과 웃음을 주었다.

“성소수자가 진짜 소수만 있다고 생각하는 순수한 사람들이 있나” - p.(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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