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사는 평범한 집에 갑자기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세 남매가 별똥별을 보러 간 사이 그의 부모가 처참하게 살해되고 둘째 동생인 다이스케가 우연히 살인범의 얼굴을 기억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지만 전혀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세 아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점점 자라서 14년이란 세월이 흘러 3인조 사기범으로 나타난다. 다음 사기를 위해 계획하고 실행하던 중 우연히 타깃이 된 유키나리는 옛날 부모님이 경영했던 음식과 같은 하야시라이스를 만드는 경영주의 아들이다.

유성의 인연 1편에서는 유키나리의 아버지가 자신들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이라 확정하고 살인범의 증거를 채집하기 위해 유키나리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성의 인연에서도 반전과 트릭이 독자들의 뒤통수를 칠지 아니면 부모를 살해한 범인의 아들과 사랑이라는 갈등 속에 인연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하다.

언제나 인간미 넘치고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성의 인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재성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