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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 (세계문학전집 105)의 표지 이미지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이처럼 소아성도착증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글을 또 찾기 힘들 것 같다. 함버트는 제정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주변에 진짜로 있다면 섬뜩할 존재다. 어린 소녀의 몸에 욕정하며 합리화하고 꾀하는 모습은 작가가 어떻게 함버트의 시선에서 풀어냈는지 감히 예측할 수 없다. 작품성이 좋고 읽는데 어려움이 없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괜히 세계 문학 전집에 들어간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듯 싶었다.
2019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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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을 사면 나중에 가서는 중고로 팔거나 도서관에 기증한다. 나는 원래 도서관 가길 귀찮아 하는 적독가로 두어번 읽고 나면 책장에 넣어두기만 하는 사람이다.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서도, 이처럼 나에게 유익함을 주는 책은 몇번이고 내가 고민할 때 지침서가 되어준다. 이 책은 내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었고 힘들때 두번은 펼쳐본 책이다. 글을 적고자 하는 주변인에게 꼭 권한다.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곽재식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19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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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여준다.
시는 시인의 함축된 단어를 나열한 하나의 노래로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창비에서 나온 시집에 후회는 없다.
박라연 시인의 시집도 마찬가지다.

헤어진 이름이 태양을 낳았다

박라연 지음
창비 펴냄

2019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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