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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인문학 1 (책상 위 교양 21,세상을 향한 미술과 인문학의 거침없는 크로스)의 표지 이미지

미술관 옆 인문학 1

박홍순 지음
서해문집 펴냄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시간이 날 때마다 미술관을 가기 시작했다. 얼마되지 않은 취미는 회사로 인해 만들어졌다. 회사에 갑자기 많은 업무들이 주어지면서 내 모든 것들이 회사 일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모든 끝을 봐야 속이 시원한게 성격인지라 스트레스는 더더욱 심했다.
미술관은 주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한적한 곳에 들어가 조용한 적막과 그림을 즐기는게 참 좋았다. 그 안에선 다른 사람의 생각은 상관없다. 그저 작품을 보고 느끼는 내 생각만이 있어서 편했다. 내가 작품을 보고 a를 생각하든 b를 생각하든 틀린 답은 없고 주관식만 있다. '미술관 옆 인문학'도 박홍순 작가의 주관식 답만 있다. 남의 답지를 보는 건 꽤 재밌다.
201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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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책 )

정의를 논하던 책... 한 챕터를 읽다가 덮어버렸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그에 비해 흥미를 갖고 계속 지속할 수 있었다. 생활 속 자본주의 경험을 끌어와 논한다.

에이즈 환자에게 불임시술을 하면 40달러를 준다고 한다. 이 자발적 협정 속 시장관점에서 잘못된 이는 아무도 없다. 시장의 논리대로라면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 시장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는지 말한다면 끝없이 토론할 수 있는 책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2020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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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지영님의 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 게시물 이미지
모든건 '자신감'이다.
일주일에 한 권은 무조건 리뷰를 올리자고 했던 패기를 뒤로 지고 물밀려 들어오는 회사 일로 정신없이 보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보내는 중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곧 내 미래가 될 상사의 모습을 보며 이 일을 과연 평생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내 머릿속에 돌아다녔다.
지금 직업을 그만 둔다면 어떤 일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까도 같이 붙어있었다.
'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를 읽고 "미련이 남는다면 부딪쳐보자"란 맘을 먹게 한다. (나이에 대한 주관은 상대적이지만 내 기준에서는) 젊은 적인데 뭔들 못하리.

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

염정은 지음
카시오페아 펴냄

2019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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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건축가가 매력있는 직업인 줄 몰랐다.
하루에 21시간을 건축물 안에서 지내다보니 공간을 고안해내고 지어낸다는게 의미있고 멋있는 일이라 느껴졌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다보면 그동안 스쳐지나갔던 건물 보며 혼자만의 건축가가 되어 하나씩 뜯어보곤 풀이하게 된다. 재미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2018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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