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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인문학 1
박홍순 지음
서해문집 펴냄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시간이 날 때마다 미술관을 가기 시작했다. 얼마되지 않은 취미는 회사로 인해 만들어졌다. 회사에 갑자기 많은 업무들이 주어지면서 내 모든 것들이 회사 일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모든 끝을 봐야 속이 시원한게 성격인지라 스트레스는 더더욱 심했다.
미술관은 주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다. 한적한 곳에 들어가 조용한 적막과 그림을 즐기는게 참 좋았다. 그 안에선 다른 사람의 생각은 상관없다. 그저 작품을 보고 느끼는 내 생각만이 있어서 편했다. 내가 작품을 보고 a를 생각하든 b를 생각하든 틀린 답은 없고 주관식만 있다. '미술관 옆 인문학'도 박홍순 작가의 주관식 답만 있다. 남의 답지를 보는 건 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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