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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후각적 감각을 타고난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향수를 만들기 위해 스물여섯 명의 소녀를 살해하고 소녀의 피부에서 추출한 향기를 가지고 향수를 만든다.
주인공은 세상의 냄새를 분석하고 더욱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향수를 만들기 위해 그 어떤 일도 마다않고 향수의 기술을 배워나간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향수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우연히 한 소녀에서 이때까지 맡아보지 못한 향기를 느낀다.
자신의 창조적 만족을 얻기 위해 무수한 소녀를 죽인 주인공은 과연 '악마'였던 것일까. 아니면 향기에 집착한 '정신병자'였던 것일까? 인간의 병적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묻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독특한 소재, 그러나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마지막 전개 과정이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소설이라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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