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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아녜스 르디그 지음
푸른숲 펴냄
30년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와 이혼한 폴.
최근 아내가 자살을 해 슬픔에 빠진 폴의 아들 제롬.
미혼모이자 슈퍼계산원인 줄리와 그녀의 아들 뤼도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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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그들이 함께 폴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게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만나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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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각각의 인물들마다 아픔과 상처를 떠안으며 살고있다. 예기치못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치료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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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책을 읽으면서 너무 슬프기도하고 이런 사람들이 내 곁에도 있어줬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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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나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냐의 차이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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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비극이 아니라면 모두들 이렇게 살지않을까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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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두 손 들지마라,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일 수도 있다. 이 아랍속담을 마음속에 새기고 산 지 벌써 몇 년 째예요. 하지만 이제 더는 들고 말고 할 손도 없어요."
"있어, 지금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분명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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