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켄 키지 지음
민음사 펴냄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한 정신병원을 무대로 가짜 환자인 맥머피와 정신병원의 실질적 우두머리인 수간호사의 권위와 억압에 대항하는 인간 드라마이다.
비록 수간호사에게 대항하다 끝내 강제로 뇌 전두엽 절제술로 식물인간이 되어 버리지만 정신 병동의 다른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권력에 용감히 맞서고 자유를 향한 그 믿음으로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이 소설은 책의 분량도 많지만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은 아니며 대화보다 서술에 의한 문체이다 보니 읽다 보면 나른해지고 잡생각이 많이 나는 책이다. 대부분 문학작품이 재미없듯이 이 책 또한 재미로 읽어 나가기엔 좀 거북스럽다.
3
남쪽나라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