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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살림 펴냄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구나 라고 생각했던 책.
조금은 삐딱한 선생이 학교 내에서 차근차근 추리하는 얘기가 나름 재밌었다. 솔직히 나미야 잡화점과 비교했을 때 재미는 한 단계 아래이지만 그 책은 추리물이 아니니 애초에 비교하는게 불가능인 것 같다.
단편식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마지막에 선생이 하는 말에 상당히 여운이 남았다. 조금 당황스러웠던 건 왜 마지막 화자가 선생이 아니었냐는 것...
이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나름 재밌었던 것 같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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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9omzv57sd2

고전소설다운 심플한 내용. 내용은 제목이 전부인 것 같다. 그 이외의 것을 상상하고 읽은 건 아니었지만 유명한 책이니만큼 뭔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평범했다. 한 번에 읽지 않고 조금씩 시간 날 때 읽었던 거라 나중에 다시 한 번 한꺼번에 읽는게 좋을 듯하다.
좋아하는 작가님이 자신은 고전소설을 많이 읽는다고 했는데 문체를 보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다.
내 가치관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지킬 박사가 살인을 선행으로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더클래식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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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9omzv57sd2

마지막 반전은 소름이 돋는다.

중간중간 화자가 치매 상태인지 계속 곱씹어주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아!'하고 깨닫게 된다. 짧은 글들의 나열이라 중간에 그만 읽어야할 때도 빨리 끝낼 수 있었다. 글을 쓸 때 참고하기 위해 읽은 책인데 연쇄살인범이라기 보다 치매라는 점에 더욱 중점을 둔 책이라 그리 도움이 되진 않았다. 그러나 작품 상으로 봤을 때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뛰어났고, 마지막 반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이야기 구성이 뛰어나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9년 12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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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9omzv57sd2

중간중간에 나오는 명언들은 매번 곱씹어볼 정도로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본문에 나오는 수많은 수학자들이 꽤 반가웠다.
주인공의 삼촌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특히 맨마지막 콩의 개수를 세다가 주인공을 부르는데,
그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나를 알기 위해서 일생을 바쳤던 그의 삶은 정말 아름답다고 말할 수 밖에.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풀빛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19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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