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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제임스 프렐러 지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펴냄

읽었어요
새로운 동네로 전학 온 에릭은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이다.
그 학교에는 다른 아이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폭력을 주도하는 아이와 그 무리, 그 무리에 끼고 싶어하는 아이,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고자 하는 아이가 있다.
작가의 말까지 포함하여 총 242쪽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며 내 친구들의 이야기이며 내 아이들의 이야기.
나의 경험은 꽤나 고통스러운 것이었으나 에릭은 청소년 소설의 주인공답게 강인하고 현명하게 헤쳐나가 건강하게 성장한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적어도 '방관자'는 아닌 이가 되길.
201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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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핑을 하면 친구는 퐁을 해요.'

퐁은 매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오지 않아요.
퐁을 아주 많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대인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면서도
삶에 대한 이야기.

'핑'이 나의 노력이라면
'퐁'은 노력의 결과.

언젠가 돌아올 '퐁'을 위해
오늘도 정성껏, 현명하게, 씩씩하게, 즐겁게 살아갑니다.

❓️작년 여러분의 '핑'과 '퐁'은 어땠나요?
올해 여러분의 '핑'은 무엇인가요?

핑!

아니 카스티요 (지은이), 박소연 (옮긴이) 지음
달리 펴냄

읽었어요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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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어가는 희랍어 강사(독일 유학중에 이방인으로서의 경험)와
말을 잃어가는 희랍어 수강생(이혼소송 후 양육권 상실).

이들은 손바닥에 글씨를 쓰거나 어떤 인기척을 내거나 팔을 잡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신체를 통해 소통한다.

가상 세계에서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요즘, 물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소설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은 마치 시를 읽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번엔 한강의 시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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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의 서사가 감동을 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두 실력의 탁월함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다.
탁월함을 인공지능에게 양보할 때 소설은 무엇이 될까? 문학 출판사들이 '인생 스토리'가 있는 신인 작가들을 발탁해 그들의 원고를 AI 편집자와 함께 다듬게 될까? 따지고 보면 지금도 적지 않은 출판사들이 대필 작가를 고용해 그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성공 공식이 출판계의 표준이 되면, 그걸 '인간의 문학'이라고 부른다면, 나는 그때도 소설을 사랑할 수 있을까?(251쪽)

☕️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AI가 인간의 냄새는 흉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은 대개 작가의 서사까지도 사랑받기 때문에. 그러나 위 인용글로 내 생각은 와장창 깨져버렸다.
작가의 서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작가의 문장에서 드러나는 개성이 있으니까 AI가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브리 풍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AI를 보며 그 생각마저도 내려놓았다.
결국 AI와 차별되는 '인간성'은 유튜브나 SNS에서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처럼 소비되는 사생활뿐인가? 그렇다면 암울하다.

먼저 온 미래

장강명 지음
동아시아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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