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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소설집)의 표지 이미지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아작 펴냄

이 글에서 처럼 
작가는 ‘감당할 수 없는 온갖 이야기’를 ‘웃긴’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었다.

이 책은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이라는 단편소설과 그밖의 몇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번 째,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큰 꿈을 가지고 진취적인 행동을 하는 한 여자 아이의 우주여행 기록. 

두번 째, 서쪽으로 가는 배달 여행
정신 병원을 탈출한 한 여성의 배달 여행과 죽음

세번 째, 돼지제국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한 여자비행사의 고통으로 가득한 일생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뭔가 ‘여자주인공’을 통해서 
여자가 가지고 있는 꿈과 목표를 정신 이상학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신의 목표와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가는 여자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
남자들의 방해, 결국 예상했던 비극적인 결말.

이런 구성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처음엔 ‘흥미진진’ 했다가
중간 즈음 부터는 ‘휴, 그럼그렇지’ 했다가
마지막엔 ‘결국,그렇구나’ 로 끝났다.

처음에 말했듯이,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를 ‘감당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읽을 수 있었단.
같은 여자로써 동감이 가고, 마음이 아프면서 재밌기도 했던 소설이었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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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전에2닦기님의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게시물 이미지
근래 읽은 에세이 중 가장 넢은 몰입감을 주었던
에세이스트 윌리엄 헤즐넛의 <영원히 살 것 갗은 느낌에 관하여>

현상과, 인간, 자연을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관찰하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의 재능과 열정이 개인적으로 참 부럽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혹은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읽기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

우리는 죽음의 순간에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조금씩 부서지고, 사라져왔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윌리엄 해즐릿 지음
아티초크 펴냄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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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같은 대화의 속도와
읽어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흐름.

초반에 흥미로와보였는데,
끝까지 읽는게 조금 힘들었다.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책읽는곰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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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대로 근육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의 삶을 드러낸다.

아이들의 등원 길,
유난히 무거워보이는 아이의 발걸음에도 점프샷!을 찍어주는데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아이들은 점프 한 동작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있다.

점프를 시켜보자!

어른도, 아이도 그 행동 하나만으로도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할테니.

가까운 지인들에게 운동을 권장하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머슬

보니 추이 지음
흐름출판 펴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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