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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현대문학 펴냄

오랜만에 발견한 재밌는 책이었다. 처음 주인공 아미르의 이기적인 행동들 그리고 하산을 대하는 태도가 좀처럼 이해되지 않아 잘 읽히지 않았다. 또 이슬람 내에서 존재하는 하자르인에 대한 차별이 나에게는 낯설게 다가와 읽는 내내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점점 읽으며 아미르에게 몰입하게 되었고 하산 뿐만 아니라 아미르도 이슬람 사회의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자르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 싸우지 않는 것, 그건 아미르의 잘못이 아니다. 이슬람 사회가 아미르를 그렇게 만든 것일 뿐이다. 전쟁 소설이라 할 순 없지만 전쟁의 폐해를 잘 서술한 책이며 종족 갈등을 책 속에 잘 스며들게 했다는 게 대단한 책이다.
2019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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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ghyiwpfq7

인간의 삶과 성에 관한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100쪽 까지 읽었느나 그 이상을 넘기기는 힘들었다. 주인공에게 몰입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특유의 일본 감성이 나와 맞지 않았다.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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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싫어하던 내게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 그렇게 읽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재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책 한권에 판타지적 요소들을 적절히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책임에 틀림없다.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미쓰루에게 빠져들었다. 빛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런 책을 쓰다니 대단한 작가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2019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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