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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의 표지 이미지

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뭐랄까... 조숙한 한 아이의 시간으로 본 세상이랄까.

심리학에서 자신을 자신과 분리해서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에 대해서 본 적이 있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린 나이에 그런 사고가 자연스러워진 진희에게 안스러움이 느껴졌다. 나이에 비해 조숙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탓이고 어른들의 시선이 그리 만든 것도 있겠지하는...

끝부분에도 있었지만 60년대와 90년대의 삶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듯 싶다. 하긴 사람이 사는 데 형태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어도 그 본질이 어디가겠나 싶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상처받고 그만큼 성숙해지는 것, 사람으로 치유받는 것... 그 모든 것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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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멀리하기도 했고 경제에 대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기로 한 여러 책 중의 하나.

쉽게 읽히는 재테크의 마음가짐에 대한 책.

재테크 마인드

김상민 (지은이)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읽었어요
2022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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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saeyan

책은 아주 쉽게 읽혔다.

난 책을 읽을 때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아서 추천의 글이라던가 하는 책 표지에 나와있는 유명인들의 글을 보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른채로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섬처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가보다 했는데 읽다보니 일제강점기가 되고 배경도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교토로 옮겨가는 걸 보면서 그쯤에서야 이민자들의 삶이구나 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해할 수도 없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건 안타까움과 먹먹함을 주었다.

파친코 2

이민진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2022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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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yan

책은 아주 쉽게 읽혔다.

난 책을 읽을 때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아서 추천의 글이라던가 하는 책 표지에 나와있는 유명인들의 글을 보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른채로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섬처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가보다 했는데 읽다보니 일제강점기가 되고 배경도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교토로 옮겨가는 걸 보면서 그쯤에서야 이민자들의 삶이구나 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해할 수도 없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건 안타까움과 먹먹함을 주었다.

파친코 2

이민진 지음
문학사상사 펴냄

2022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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