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트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린트

@en0gxrlpeqyi

+ 팔로우
벽장 속의 치요 (백수 청년과 꼬마 유령의 기묘한 동거)의 표지 이미지

벽장 속의 치요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예담 펴냄

읽었어요
미스터리 특강에서 작가님이 추천하여 읽게 된 책이다.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인데 뒤에 남긴 옮긴이 말이 내 기분과 딱 맞아 떨어졌다.
"섬뜩하면서도 애잔하고 우습지만 슬픈 이야기"
총 아홉 편의 글이 실려있는데 수업 시간에 같이 봤던 이라는 작품이 내 정서와는 딱 맞다. 로맨스라서 그런가. <예기치 못한 방문자>는 코믹한 글 분위기 덕에 주인공이 저지른 살인이라는 어머어마한 사건을 잊게 만들었다. <살인 레시피>는 웃으면서 읽었는데 부부가 서로를 죽이려고 각자 음식을 만든 뒤 서로 권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었다. <벽장 속의 치요>는 반전이 있어서 신선했지만 보통이었고, <어머니의 러시아 수프>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소설이었다. <냉혹한 간병인>도 재밌긴 했지만 남는 여운은 유쾌하지가 않다. 그 외에 <늙은 고양이>, <어두운 나무 그늘>, <신이치의 자전거>까지 읽어보며 작가의 기발한 발상에 감탄하는 한편 아무래도 미스터리 소설은 내 취향이 아닌가보다 하는 결론을 임시로 내렸다. 그렇다고 아예 안 읽지는 않겠지만 덕후가 되기는 좀 힘들 것 같다.
0

글린트님의 다른 게시물

글린트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린트

@en0gxrlpeqyi

유료 저자 강의가 있다고 해서 읽어 보았다. 빠르게 훑어 봐서 그런지 다른 책에서 본 듯한 내용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PREP는 OREO와 같은 말이어서 좀 놀랐다.

모든 글쓰기

한호택 지음
북펀딩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0월 26일
0
글린트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린트

@en0gxrlpeqyi

박 회계사 책과 같이 빌려 보았다. 다른 책을 읽고 봐서 그런지 이해하기는 이 책이 더 쉬웠는데 투자를 위한 기업 분석 방법이 박 회계사 책에 나온 것보다 조금 덜 구체적이었다. 개정판이 나온다면 모를까 우선은 도서관에서 여러 번 빌려볼 생각이다..

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

이병화 지음
스마트북스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0월 26일
0
글린트님의 프로필 이미지

글린트

@en0gxrlpeqyi

빅히트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어 읽어 보았다. 저자가 가르쳐준 대로만 기업을 분석해도 시중 은행에서 주는 예적금 금리보다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듯하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소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개정판으로 구매했다. 반복해서 읽어봐야겠다.

공모주 투자하기

박동흠 지음
트로이목마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0월 26일
0

글린트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