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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창비 펴냄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18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 쓴 편지들을 모아 번역한 책..

어려서부터 누구나 그렇듯 익히 들어온 대표적인 위인이지만 사실 그분의 글들을 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내용은 주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가훈, 다산어보의 저자로 알고있는 둘째 형님 정약전 선생님께 보내 편지,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글이다.

글속에 담긴 정약용 선생님의 모습은 강직하고 대쪽같은 심지를 가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특히 유배중에 몸이 아픈 와중에도 학문을 게을리 하지않았고 아들과 제자들을 걱정하고 있다.

글들을 하나하나 보면 유교에 뿌리를 둔 학문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보인다. 그리고 아마도 자식과 형제, 제자들에게 보내 글이기에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더욱 가감없이 본인의 주관을 드러내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글들 사이에는 엄하고 효와 예를 중시하는 무뚝뚝한 아버지의 모습과 타협할 줄 모르는 어려운 사람의 느낌 또한 강하게 나타난다.

실제로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2020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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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n3d7yafzk2

극현실주의 느낌의 단편소설 모음집..

소설인지 경험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현실성 있는 내용.. 일기처럼 결말이 없는 오픈 엔딩도 오히려 허무하기 보다는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고 또 빈 여백에 생각을 담게 된다.

대부분 여성의 입장에서 더 많은 공감을 호소하는 글들이라 여겨지지만 반드시 여성만을 위한 글로 볼 수는 없다.

한번 손을대면 쉴틈 없이 읽히는 매력을 가진 책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지음
창비 펴냄

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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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n3d7yafzk2

늘 관심이 있던 철학.. 그러나 그 방대함과 무거움에 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방황했던것 같다.

입문서는 아니지만 철학에 대해서 흥미를 충분히 가질 수 있게 간결하게 터치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았고 당시 사회적 배경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곁들이고 있어서 이해를 조금 더 편하게 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접근 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김윤경 외 1명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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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OI

@58n3d7yafzk2

요새 나이도들고 운동도 잘 안하게되고 하다보니 체형도 많이 변해가고 만성적 피로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된 책..

결국 우리 주변 환경이 과거와는 다르게 인체에 독소를 높이는 형태로 변화 되었고 이를 제거하지 못하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일렬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신체의 자정작용(자연치유력)도와서 이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대부분의 페이지가 서론에 해당하는 왜 클린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되어 있고 정작 프로그램은 뒤에 짧게 정리되어 있어서 앞에서부터 차분히 읽다보면 그래서 프로그램의 실체는 머지?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것 같다.

그런데 과연 이 프로그램을 책만 보고 혼자 할 수 있을것인가?

클린 레시피에 나온 주스를 끼니 외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서 무언가 하루 총 섭취량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기형태로 현실에 적용중인건 나의 큰 문제이다.

클린

알레한드로 융거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02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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