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대마왕 28호
@hokbulrinyounggam
+ 팔로우
세번이나 자살을 기도하며 괴로움에 파묻혀 살던 여자였는데 사형수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하며 서로 치유된다라고 하기엔 여자의 치유과정이 납득될 정도로 표현되어 있지 않다.
좀 드라마대사적인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고
p292 : " 그러면 돈 때문에 그 사람들을 죽여야 된단 말인가요? "
이대사는 화가난다.
여자가 말하는 그 사람들이 바로 다른사람을 살인.폭행.성폭행 등 으로 피해자의 생을 완전히 없애거나 삶을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파괴했고 피해자 주변인들의 삶까지 망가뜨려 버린 인물들이다.
돈 때문에 잡아놓고 사형하려는게 아니다.
피해자들의 깨져버린 마음(두려움.억울함.절망.슬픔.죄책감.부끄러움.수치심.공허함.분노 등) 과 부셔져버린 삶 (가족해체.가족모두의고통.주변의 시선. 잘못된 소문.경제적 어려움 등 )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하고 싶다.
왜 피해자에게 초월자(신) 처럼 마음을 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사형제 존치론에 한표를 투표하겠다.
0
대마왕 28호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