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p. “ 정오가 지났어요. 닭 요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가 아주 다 바스러지고 말겠어요. 몰라서 이러고 있어요?”
“알지요. 하지만 난 별로 시장하지 않아요. “
“시장하지 않으시다... 하지만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들지 않았어요? ✔️육체에는 영혼이란 게 있습니다. 그걸 가엾게 여겨야지요. 두목, 육체에 먹을 걸 좀 줘요. 뭘 좀 먹이셔야지. 아시겠어요? ✔️육체란 짐을 진 짐승과 같아요. 육체를 먹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길바닥에다 영혼을 팽개치고 말 거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