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펴냄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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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8.4.7

페이지

484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르침 #깨달음 #자유 #자유로운영혼 #자유인

상세 정보

주변의 잔소리에 지친 이들에게
가장 자유로운 한 인간의 이야기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그리스 문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작가는 그를 힌두교도들의 ‘구루(사부)’와 수도승들의 ‘아버지’에 빗대었다.

조르바는 물레를 돌리는 데 거추장스럽다고 손가락을 잘라버리는가 하면, 여성의 치모를 모아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며 수도승을 꼬여 타락한 수도원에 불을 지르는 등 기행을 일삼는 인물이다. 그러나 조르바는 혼돈에 찬 인간이 아니다.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지식인을 대표하는 주인공 오그레에게 조르바는 ‘절대 자유’의 초인과도 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배운 이들이 지향해온 이상적인 인간상인 것이다.

이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삶의 메토이소노’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메토이소노’란 ‘거룩하게 되기’ 포도주가 사랑이 되고 성체가 되는 것과도 같다. 이를 염두하면 소설 속 조르바가 풍겨내는 마음과 행동과 모습들은 단순한 기행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조르바의 행보가 자유를 향해 멈추지 않는 ‘거룩한 영혼의 투쟁’으로 승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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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8

taihoon님의 프로필 이미지

taihoon

@taihoon

말로만 들었던 카잔차키스의 조르바. 그가 책 속에서 보여준 자유로움에 놀랐고 그리고 그가 실존인물이라는 데서 한번 더 놀랐다.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었겠지만 적어도 광산부분은 사실이라는 것이다.
재미있었고 마지막에는 먹먹했다. 만났던 사람과의 이별, 이제는 만날수 없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떠올랐다.

사족1) 내가 본 책의 표지는 이게 아니다. 예스 24 리커버 특별판이다. 종이접기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으로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조르바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마도 그리스의 색이 아닌가 싶다.
사족2) 그 사람이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문자 그대로 몸이. 마음이 아니고). 특별한 시기에 읽어서 그런지 더 감정적이 된 듯 하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2일
0
김현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현정

@gimhyunjungz9ee

조르바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아쉽지만 시대적 배경도 있으니 그 문제는 차치하고,, 감정적이고 실질적이며 행동하는 조르바의 메세지는 강하게 다가 온다.
인생의 신비를 사는 사람들에겐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살 줄 을 모른다는 조르바의 말!
나도 책으로 얻어진 잠재된 의식만 갖고 있지 말고 밖으로 표출해 나가는 조르바가 되고 싶다.
필사 가득했던 책으로 꼬옥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

📖
두 갈래의 똑같이 험하고 가파른 길이 같은 봉우리에 이를 수 도 있었다. 죽음이 존재하지 않은 듯이 사는 거나 금방 죽을것 같은 기분으로 사는 것은 어쩌면 똑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해 왔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0년 12월 4일
0
미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미리

@miriju4k

52p. “ 정오가 지났어요. 닭 요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가 아주 다 바스러지고 말겠어요. 몰라서 이러고 있어요?”

“알지요. 하지만 난 별로 시장하지 않아요. “

“시장하지 않으시다... 하지만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들지 않았어요? ✔️육체에는 영혼이란 게 있습니다. 그걸 가엾게 여겨야지요. 두목, 육체에 먹을 걸 좀 줘요. 뭘 좀 먹이셔야지. 아시겠어요? ✔️육체란 짐을 진 짐승과 같아요. 육체를 먹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길바닥에다 영혼을 팽개치고 말 거라고요.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20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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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그리스 문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작가는 그를 힌두교도들의 ‘구루(사부)’와 수도승들의 ‘아버지’에 빗대었다.

조르바는 물레를 돌리는 데 거추장스럽다고 손가락을 잘라버리는가 하면, 여성의 치모를 모아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며 수도승을 꼬여 타락한 수도원에 불을 지르는 등 기행을 일삼는 인물이다. 그러나 조르바는 혼돈에 찬 인간이 아니다. 작가의 페르소나이자 지식인을 대표하는 주인공 오그레에게 조르바는 ‘절대 자유’의 초인과도 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배운 이들이 지향해온 이상적인 인간상인 것이다.

이 소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삶의 메토이소노’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메토이소노’란 ‘거룩하게 되기’ 포도주가 사랑이 되고 성체가 되는 것과도 같다. 이를 염두하면 소설 속 조르바가 풍겨내는 마음과 행동과 모습들은 단순한 기행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조르바의 행보가 자유를 향해 멈추지 않는 ‘거룩한 영혼의 투쟁’으로 승화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그리스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작품으로,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카잔차키스는 <영혼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힌두교도들은 '구루(사부)'라고 부르고 수도승들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삶의 길잡이를 한 사람 선택해야 했다면 나는 틀림없이 조르바를 택했을 것이다……. 주린 영혼을 채우기 위해 오랜 세월 책으로부터 빨아들인 영양분의 질량과, 겨우 몇 달 사이에 조르바로부터 느낀 자유의 질량을 돌이켜 볼 때마다 책으로 보낸 세월이 억울해서 나는 격분과 마음의 쓰라림을 견디지 못한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토이소노' 즉, '거룩하게 되기'의 개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임계 상태 너머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포도가 포도즙이 되고 포도주가 되는 것이 물리적, 화학적인 변화라면, 포도주가 사랑이 되고 성체(聖體)가 되는 것은 바로 '메토이소노'인 것이다. 카잔차키스는 바로 이 책에서 조르바의 거침없이 자유로운 영혼의 투쟁을 통해 '삶의 메토이소노'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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