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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편지 (누구에게나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의 표지 이미지

비밀편지

박근호 지음
빈티지하우스 펴냄

플라이북 피드에서 평이 좋아, ‘읽고싶어요’를 눌렀다
읽게 된 박근호 작가의 ‘비밀편지’

제목만 보고는
도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를 읽기 전 처럼
자신이 없어졌다.

뭔가 우울의 늪으로 빠지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사랑 때문에
아팠고, 힘들었고, 슬프고,
우울하고, 허무하고, 덧 없었던 사람들에게

위로와 미소라는 선물같은 책이었다.

작가가 말한 것 처럼,

미래를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건 어떨지.

작가의 이 말이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해라.
라는 이런 흔한 말이

작가의 진심이 닿아서 그런가,
더 가슴에 확 와닿았다.

간혹 젊은 작가(?)들이 쓴 책 중에
그냥 sns에서 보면 공감가는 정도?
로 읽혀졌던 것들이 몇몇 있었는데

박근호 작가는 달랐다.
진심으로 글을 썼기에 진심으로 와닿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진심으로 위로 받고싶은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P.s 작가의 손글씨는 참 귀엽다.^^

-

어제와 오늘이 같다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한 어느 날은 평범한 오늘이 모여 만들어진다.
오늘 아무 일 없다면 그것으로도 행복한 삶이다.

연인이 오래 건강하게 사랑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사랑.
두 번째는 대화.
(용기 있는!대화)

(박근호 작가의 ‘비밀편지’ 중에서)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0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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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어..”

왠지 멋져보였던 채식주의자가 기괴하게 느껴진다.

우리삶의 어두운 면을 힘겹게 써내려간 작가님 덕분에 이런 삶도 경험해 본다.

절대.
경험해보고싶지 않은 삶.

채식주의자

한강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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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무성한 뙤양볕 아래 어느 평범한 가족이 있다.
평범했기에 (평범을 갈망했기에) 특별하게 묘사 되지도, 과장스럽지도 않고 덤덤하다.

그렇게 그 여름은 아버지, 새어마, 재하, 기하의 기억속에 두고두고 잔잔히 기억되겠지.

‘어딘가 두고온 불안전한 마음들도 무사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빌려

나의 지나간 여름날들도 추억해 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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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부터 즐겨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나의 취향에 있다는게 사뭇 신기했다.

불신에서 시작 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
사랑받으며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한 여자의 무모한 살인으로 시작되는 기구한 인물들의 서사.

독자를 몰입하게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북다 펴냄

1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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