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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이외수 지음
해냄 펴냄
천지개벽을 해도 성인군자들은 여전히 성인군자들로 남아 있을 것이고 🐕*끼들은 여전히 🐕*끼들로 남아 있을 것이다. -16p
그림과 글이 어우러졌는데 어느하나 거슬리는게 없다.
하나의 주제를 줄줄이 마디마디 설명하는 대신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개운하게 해준다. 그림 또한 꽉꽉 채우기보다 필요한 만큼 채우고 여백과 하나가 된다. 그림도 살리고 여백도 살리는 그런 그림과 문장들의 연속.
책을 읽기 시작하고 불과 며칠만에 작가님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에 얼마나 철렁했던지. 젊어서부터의 투병생활과 앙상한 모습, 존버를 좀더 보여달라고 간절히 바라며 읽었다.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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