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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25일에도 한 번 읽은 책이지만 너무 좋은 책이었어서 다시 읽었다.
이 책은 성형수술에 대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더해 알려주었다. 무조건 성형은 하면 안 된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 대신 10대들에게 잘 와닿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개성있는 외모를 좋아했지만 사고를 당한 뒤 성형수술을 하고싶다며 클럽까지 만든 혜규. 혜규는 성형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 알바까지 마다하지 않고 클럽회원 모집도 열심히 하지만, 같은 반 친구인 소희가 성형때문에 자살을 하고 리샤는 자연미인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성형중독으로 마지막 수술이라 결심한 성형수술에서 목숨을 잃게된다. 이후 혜규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게되고 결국 플라스틱빔보 클럽을 탈되해 호찬, 선아, 인주와 함께 안티 플라스틱 클럽을 만든다.
나는 성형수술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소개되었듯이 치료목적의 수술도 많고 혜규의 언니처럼 얼굴때문에 열 번 가까이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성형수술을 생각하지 않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 책은 그러한 내 생각처럼 성형수술말고 내면을 가꾸라는 도덕적 교훈을 주지 않았고 때문에 내가 더 크게 공감하고 커다란 교훈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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