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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간 고양이
피터 게더스 지음
Media2.0(미디어 2.0) 펴냄
"있잖아, 노튼, 얘가 바로 아가란다."
..."마침내 해냈군, 피터."
"뭘 말이야?"
"보통 엄마들 같았으면 이랬을 거 아냐, '아가야, 이게 바로 고양이란다'라고." 251pg
그저 내 어깨 위에 앉아서 근엄하게 애무와 칭찬을 받았다. 그러다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얼굴에는 이런 표정이 담겨 있었다. "괜찮아요. 나 정도의 존재라면 이 정도는 해줘야죠." 60pg
책을 읽다보니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비슷?하여 그가 쓴 책인줄 알았다. 이게 미국식 유머인가? 단지 고양이를 기르는 데서 오는 기쁨만을 서술한 게 아니라 노튼(고양이)을 통해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유쾌한 내용이나 가끔씩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도 있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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