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 전에 판단하지 않는 것, 독서 목록을 늘리는 것보다 시야를 넓혀 마음의 크기를 늘려야 한다는 점이다. “좀 더 나은 나, 달라진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힘들더라도 내 몸과 마음을 고단하게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쉬운 배움, 편안한 깨달음은 없으니까요” 이 구절이 내 마음을 쿡 찔렀다. 배움에는 끊임없는 노력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지식을 갈구했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