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이다혜 지음
현암사 펴냄
262p. 전통적으로 여자가 등장하는 모든 전래 동화에서 여자 주인공은 극강의 인내심으로 복을 받았다. 모든 여자들은 그런 동화의 주인공을 꿈꾸는 소녀 시절을 보냈다. 왕자님이 올 때까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누워있거나, 구멍 뚫린 독에 물을 붓거나, 여하튼 신데렐라부터 콩쥐까지 다들 그렇게 인내의 제왕들이었다. ✔️모든 모험은 그녀들이 어디로 떠나면서 시작되는 대신, 행운의 존재들이 그녀를 찾아오면서 비롯된다. 여성들은 투덜거리기보다 인내하는 쪽을 선택한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까지. 누군가에게는 남편의 폭력이 그렇고, 바람기가, 거짓말이, 불법행위가 그렇다.
1
미리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