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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플랫폼의 행동 방식
이승훈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핀둬둬? 메이투안? 그동안 전혀 알지도 못했던 중국 플랫폼 회사들에 대해 눈을 뜨게해 준 동시에, 철강관세 등 미중무역전쟁의 실물경제 파트 이면에는, “앱스토어”와 “OS”를 둘러싼 치열한 모바일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해 준 책.
양면시장으로서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균형을 성립시켜주는 “착한” 플랫폼만이 장수할 수 있는 반면, 우버나 페이스북 같은 미국제 플랫폼 보다 알리바바 같은 중국 플랫폼이 오히려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더 크며, 더 “대국적”이라는게 놀라울 따름.
도우인(틱톡)의 사례를 통해, 더 이상 중국 안에서의 모바일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를 무대로 커져가는 중국의 플랫폼을 보며, 한국도 곧 중국 플랫폼의 쓰나미에서 자유롭지만은 않겠구나 싶어 조바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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