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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강의 :두 번의 질문과 두 번의 대답으로 작성하는 보고서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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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택

동문통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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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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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기획력 (리커버 에디션) - '지방분권시대'를 이끌 인재를 위한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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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기획초보자가 모르는 기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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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요새 도서관에 갈 때마다 한 권씩 "아무튼" 시리즈를 빌려서 읽고 있는데, 이 책의 기획력에 매번 감탄한다. 클래식을 잘 모르지만, 오히려 이 책은 클래식의 생산자 보단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본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과 거장들과 잘 블렌딩했다.
아무튼, 클래식 (“그 속의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겪은 순간들을 꽤 소중히 여겨왔다”)

아무튼, 클래식 (“그 속의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겪은 순간들을 꽤 소중히 여겨왔다”)

김호경
코난북스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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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고 추악했던 어른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던 아이의 죽음을 독자들만 안타까워하고 있겠구나 싶어 픽션이지만 또한번 분노하는 작품 왜 제목이 홍학의자리인지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글말미에 깨닫게 하는 작가의 치밀한 기획력은 최고의 완전범죄. 약도오르네
홍학의 자리 (정해연 장편소설)

홍학의 자리 (정해연 장편소설)

정해연 (지은이)
엘릭시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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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무언가 기술을 얻고자 한다면 양적인 축척이 선제 되어야 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미시적인 집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거시적 관점이다. 물론 이 작업은 한 사람이 가진 삶의 의미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므로 판단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p.195) 독서의 효용이란, 머릿속으로 즐기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문장을 타고 전해지는 저자의 신체 감각, 그리고 문체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리듬과 템포 등 신체적 특성과 관계된 요소들이 독자인 나의 몸에 그대로 전해져 울림을 주는 것이다. 그 울림은 처음부터 편안한 수준일 수도 있고, 때로는 위화감을 동반하는 낯선 수준일 수도 있다. (p.290) 무려 18년 만에 복간된 자기계발서라. 18년이면 강산이 2번 변할 세월인데 이게 가치가 있나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고, 1년에 버려지는 자기계발서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던 터라, 『일류의 조건』에 대해 그리 좋은 시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류의 조건』을 읽으며, 왜 사랑받는 책들은 시대를 넘어서도 이어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결론부터 기록하자면 『일류의 조건』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삶을 능률적으로 사는 비법이 담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일류의 조건』은 요약하고, 기술화한 것을 추진하는 '숙달'의 과정을 다루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숙달을 신체적 영역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숙달은 거의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힘이다. 똑같은 일을 배워도 유달리 더디게 배우는 사람이 있고, 남들보다 빠르게 센스 있게 캐치 하는 사람이 있다.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는 전자일까 후자일까. 이 당연한 답은 인생에서도 결코 다르게 적용되지는 않을 터. 이러한 숙달을 위한 기술을 소개하는 『일류의 조건』을 읽으며, 무엇에든 센스와 기술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나름 『일류의 조건』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가 정리하는 첫 번째 기술, 요약. 저자는 2:8의 공식으로 이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데, 일이나 과제에 주어진 핵심을 파악하고 그 핵심에 집중하는 힘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 부분은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다독을 통해 전체와 부분을 보는 힘 등을 기를 수 있다고 하니 이 점에 대해 꾸준히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는 훔친다고 표현하는 '내 것으로 만들기'.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단순한 모방이 아닌, 타인의 것을 바탕으로 내것화 하는 힘, 내 것으로 만드는 힘을 키워간다면 그보다 단기간의 숙련이 또 어디 있을까. 타인이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을 나는 시행착오를 제외하고 배울 수 있으니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기술이다. 다음은 추진하는 힘, 바로 실행력과 추진력, 기획력이다. 사실 내가 과거에 가장 키우고 싶어 했던 부분이 이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왕성히 직장생활을 할 때 『일류의 조건』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러 번 생각했다. 『일류의 조건』을 읽는 내내 여러 장에 걸쳐 추진력을 진짜 '힘'으로 만드는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더욱이 이것이 그냥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예로, '스타일'이 존재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루어주어 무척 도움이 되었다. 나 역시 나만의 스타일이, 나의 존재감이라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기르고 싶다 생각했다. 삶을 요약한다. 어쩌면 무척 빡빡하게 느껴지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일상을 요약하여 중요한 것을 남기고 불필요한 것을 하지 않는 습관이 된다면, 그만큼 인생이 알차게 변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 많은 것들 사이에서 삶이 피로한 지금, 필요한 것만 남기는 기술, 『일류의 조건』은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류의 조건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필름(Feelm)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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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전혜린은 1934년생이다. 그녀의 이름과 에세이, 번역물인 생의 한가운데를 읽은 건 아마도 20대 초입 무렵인 듯싶다. 고등학교 시절 읽게 된 독일문학 소설에서 헤르만 헤세, 루이제 린저를 접하게 되고 특히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의 니나는 굉장히 강렬한 인물로 기억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이나 서사의 중심들은 언제나 남성이었고, 여성 작가들의 소설 속 주인공들도 명예 남성이지만 여전히 여성성을 뛰어넘지 못한다고 생각한 듯싶다. 그런 인물들 속에서 전혜린이 번역한 니나는 그녀와의 교집합적인 느낌으로 전달되었었다. 전혜린은 나의 어머니보다도 더 높은 연배의 인물이다. 그녀가 60년에 사망했기에 그녀의 에세이나 지면을 통해서 본 전혜린은 30대 중후반의 읽고 쓰는 당대에 눈길이 가는 지성의 여성으로 기억되고, 또한 내가 전혜린을 알게 되었던 시점점이 20대 초반 무렵이기에 지금의 아이돌 같은 느낌으로 남아 있었다. 이 책을 접하고 전혜린이라는 이름을 마주치면서 결혼과 육아로 물러나 있던 책들 속에서 여전히 소장각으로 꼽혀 있는 책장의 전혜린의 책들을 다시 본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전혜린의 글로 인용하는 두 편의 에세이 바로 그 책들이다. '들어가며'에서 저자가 전혜린은 흑역사인가 라는 제목은 굉장히 호기심을 준다. 이제 와선 '책 읽는 여자의 흑역사'의 대명사쯤으로 여겨지는 전혜린에 대해, 전혜린에 열광했던 세대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과거의 인물 전혜린의 지적 허영이 지금에 와서는 유치해 보인다는 게 비난이 근거가 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남들과 달라지겠다는 그 허영심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성장해 온 출발점이 아닌가? 호기심과 향수에서 시작된 책 읽기는 수없이 인용되는 많은 논문들이나 저작물을 통해서 한국 근현대 여성에 관한 다수의 연구서들까지 확장됐던 독서의 감상문이기도 하다는 소회가 이해된다. 문학소녀라는 말은 문학청년에 비해서 멸칭의 의미로 문화적 배경은 여성이 관여되었기에, 여성을 주체로 내세웠기에 그러한 맥락으로 통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에는 글 쓰는 혹은 소설 쓰는 이라는 구체적인 행위인 글을 쓰는 일을 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표현된다. 여류라는 말이 젠더 차별적이라는 분위기로 특정 성별로 선입견을 입힌다는 의식들이 생기고 지금은 여류라는 말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전혜린의 출생 배경과 집안에 대한 이야기부터 장이 시작된다. 전혜린이 새로운 유형의 인간-여성이자 예외적 존재를 가능하게 했던 존재는 그녀의 아버지 전봉덕이었다는 이른바 글을 읽고 쓸 수 있음이 가능한 부유한 집안임을 그리하여 그녀가 독일 유학까지 갈 수 있었던 환경과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읽고 쓰는 것은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지금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녀가 부잣집 딸내미의 현실감 없는 문학소녀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평가되는 것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던 독일 유학 생활의 생활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글들의 인용에서는 전혜린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저평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 역시 타국에서 어린 나이에 홀로 출산과 독박 육아, 생계를 위한 번역 일을 했던 것에 대해선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 문학에 대한 열망으로 그런 현실적인 경제관이 떨어지면서도 또한 그런 일기들을 통해서 자신의 열망감을 충만했던 이의 현실과 이상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여성 인물에 대한 저평가나 혹독한 평가들을 읽을 때, 당대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끊임없이 분투했을 그녀들의 자의식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다고 누구나 다 자의식과 자각을 하는 것도 아닐 텐데, 그런 자각 속에서 길을 찾고 걸어가려 했던 그녀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시도나 행위들에 대해 평가를 남성들_사회의 관점에서 비판된다는 것이 저자가 변호를 하고자 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문제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혜린의 상징성을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번역가로서의 전혜린의 궤적은 살펴보면 독일문학을 우리 사회에 소개하고 지금은 고전이라고 불리는 소설들을 번역하였던 기획력을 본다. '9 신여성에서 여학생까지, 소녀의 탄생'편을 통해서 전혜린 이전의 1세대, 2세대의 여류 문인들의 삶과 궤적을 제시하면서 여성의 책 읽기와 글쓰기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었음을 보여준 점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던 여류라는 평가의 시대적 이중성에 분투했던 당대의 여성 지식인의 분투기를 새삼 확인한다. '10 소녀 감성의 폄하'편에서는 맨스플레인이 느껴졌다. 문학소녀에 대한 폄하와 여성의 독서에 대한 당시의 사회적, 남성적 관점이. 여성의 독서를 계몽이나 선도의 대상, 의미로 생각하는 게 너무나 노골적이고 훈계조로 드러나는 글을 통해서. 어찌 보면 전혜린을 유학 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다면, 재능과 자기 확장성을 더 꽃피우지 않았을까 싶다. 60년대의 한국 사회에서 전혜린이 느낀 한국적 사회 정서와 독일 사화에서 인식했던 자기 확장성의 벽은 돌아온 이후에 늘 독일에 대한 향수, 유럽에 대한 향수를 통해서 드러난다. 오랫동안 살아서 말년에 이른 전혜린은 청춘의 감성을 지나서 어떤 감성과 글들로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하다.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빛과 그림자는 늘 공존한다. 그림자로 인해 빛이 더 빛나지만, 둘의 관계는 함께이기에 의미가 있다. 읽고 쓰는 여자의 아이콘이었던 전혜린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그녀의 빛과 그림자를 본다. 또한 그 후광들로 인해서 읽고 쓰는 여자의 변호가 변호만으로 끝나지 않고, 개인성으로 평평하고 편안해지는 사유성으로 읽기와 쓰기의 존재로 인식의 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믿고 싶다. 이 시대에 다시 전혜린이 소환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처럼 처음 독일문학이나 책 읽기에 빠져들기 시작한 이들에게는 한 번쯤 이 분야에 역사적 인물처럼 다가오는 사람이기에, 그녀로부터 책 읽기의 역사에 수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과대평가도 문제이겠지만 저평가도 문제이니까, 빛과 그림자를 그대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시대의 한계라는 건 어느 시대에나 있고, 그럼에도 그런 궤적을 통해서 또 한 걸음 한 걸음이 되어 길들이 되니까.
문학소녀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문학소녀 (전혜린, 그리고 읽고 쓰는 여자들을 위한 변호)

김용언
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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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