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를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본능은 무엇인가? 내가 발견한 것은 9가지다. 무리짓는 본능, 영토본능, 쾌락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 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환상, 마녀 환상, 인식 체계의 오류 등 9가지 본능이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게 방해한다_p.329
🤔 이 책은 "출판사와 프로 작가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상위 1% 웹소설 작가 되는 방법"이라는 강렬한 카피가 인상적이다.
🧐 출판사 편집장 출신 유튜버 '북마녀'가 집필한 이 책은, 막연히 글을 쓰며 책상 앞에서 고민만 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데뷔에 도움이 될만한 전략과 노하우를 알차게 제공한다.
1️⃣ 장르 분석 : 로맨스, 판타지, BL, 무협 등 자신에게 맞는 세부 장르를 선택하는 법부터 시작한다.
2️⃣ 팔리는 구조와 시놉시스 :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팔리는' 글의 구성법과 연재 중단을 막는 탄탄한 시놉시스 작성법(트리트먼트화)을 제시한다.
3️⃣ 실전 집필 기술 :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 5,000자 분량 채우기, 가독성 높이는 법 등 당장 원고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다룬다.
4️⃣ 작가 생활의 현실 : 데뷔 경로, 계약서 필수 상식 같은 업계 정보뿐만 아니라, 악플 대처법이나 슬럼프 극복 같은 '멘탈 관리'까지 챙겨주는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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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서의 웹소설 작가를 생각한다면 담아볼 내용이 많다.
🔹️ 편집장의 시선으로 본 업계의 냉정한 현실과 따뜻한 조언이 공존하며, 초보 작가가 범하기 쉬운 실수들도 읽을거리다.
🔹️ 북마녀의 '까칠한 잔소리'가 참 실속있는 조언이다.
155p.
염라왕은 곧 그사람을 불러 앞에 두고 말한다. “너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있으면서 부모가 너를 기를 때에, 마른데나 진 데를 가리고 젖을 먹여 기른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너는 어찌하여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은 염라왕에게 대답하였다. … “저는 진실로 어리석고 교만하였습니다. ” 염라왕은 말한다. “너를 죄짓게 한 이는 부모도 아니고 하늘도 아니고 제왕도 아니요, 사문이나 도인도 아니다. 네 자신이 지은 것이니 마땅히 스스로 벌을 받아야 한다.”
다시 두 번째로 묻는다. “너는 병이 심할 때 몹시 쇠약해져서 손발을 마음대로 노릴 수 없었던 일이 있었는가?” 그 사람은 대답하였다. “저는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염라왕은 말한다. “너는 어찌하여 스스로 회개하여 착각하게 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진실로 어리석고 교만하였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자연 현상인 생로병사를 심문하는 대목이 의아할 수도 있다. 태어나는 것과 늙는 것, 아픈 것, 죽는 것이 어찌 죄가 되는지 말이다. 불교에서 생로병사란 인간이 살면서 겪어야 하는 네 가지 고통을 의미하며 전생에 지은 업으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네 가지 고통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해를 끼치니, 염라는 바로 이 점을 심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74p.
용서받지 못한 자여, 오랜 동안 지옥에 머문 자여, 이제 다 왔다. 마침내 마지막 판결을 담당하는 열 번째 오도전륜대왕을 대면한다. 염라와 함께 최초로 지옥을 다스린 제왕 오도전륜대왕은 오토와 전륜, 즉 다섯 개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다섯 개의 수레바퀴란 육도윤회 중 지옥을 제외한 다섯 세계를 말한다. 시왕 중 오도전륜대왕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데 그는 다시 태어날 모습을 결정하는 최종판결을 내리기 때문이다.
194p.
저 청년은 무슨 죄가 있다고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가? 측은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흥균노조가 온 힘을 다하여 주문을 외자 줄줄 흘러내리던 살과 피는 다시 머리로 들어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보습과는 다르게 정수리가 얼굴보다 더 길어지고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신체까지 늙은이로 변해버렸으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주문을 외운 홍균노조는 예상치 못한 모습에 당황하여 몸이 굳어버렸고 스승인 원시천존 역시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당사자인 수성의 반응은 어땠을까? 처음에는 자신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바로 이제야 신선의 모습과 어울린다고 껄껄 웃어넘겼다. 이 모습을 본 두 신선은 대인배의 면모를 지닌 수성에게 감동하였고 인간의 수명을 주관하는 커다란 임무를 맡겼다고 한다.
222p.
뱀은 겨울에는 동면에 들었다가 봄이 오면 깨어나고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어 새로운 몸을 엇는다. 봄은 탄생과 출발점을, 겨울은 죽음과 종착점을 상징하니 겨울잠에서 깨어난 뱀은 새로운 탄생을, 허물을 벗는 모습은 불명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조사신이 뱀을 지니고 다니는 이유는 뱀의 원초적인 생명력을 소지하거나 과시하면서 불사의 생명력, 혹은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함인 것이다.
294p.
서양에서 인어를 뜻하는 ’머메이드Mermaid’는 고대 이집트에서 물을 의미하는 ’메르Mer’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단어는 바다와 관련된 수많은 물체와 현상을 지칭하는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어는 처음부터 가녀리고 아름다운 공주의 이미지였을까? 물론 아니다.(…)초기 서양의 인어는 그로테스크라는 단어가 연상될 만큼 이미지가 괴이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스킬라라는 괴물 인어인데, 스킬라는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며 원래 아름다운 요정이었지만 마녀는 저주로 끔찍한 괴몰이 된다. 이 존재는 하반신이 물고기고 허리 주변에 들개 머리와 뱀이 달린 오싹한 모습이었는데, 이 괴수드은 항상 날카로운 송곳니르 드러내면서 굶주림에 울부짖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