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몸이 분해된다. 자유롭게, 그리고 잊지 않기 위해.
미국드라마 <웬즈데이>가 생각나는 서두였어요.
✋️
손 하나가 자유로이 책상으로 던져지더니
휴대폰을 주워 가져오는 여유로움...
그리고 본체로 돌아오는 그 행군이
징그럽기보단 귀엽더라구요 ㅎㅎ
🍊
심장을 섬뜩, 쫄깃, 두근하게 하는『퍼즐바디』는요,
기괴한 설정이면서도 더 흉악한 현실을 비집고
헤어짐을 그리면서도 연대와 사랑을 놓치않는
김청귤 작가만이 만들수있는 사랑스런 장르소설이에요.
🛸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초록빛을 쐰 사람들이
자유로이 신체를 분리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어느 집단이
그 사람들을 밀폐된 호텔로 데려와요.
🥼
주인공 하나는 매력적인 수당금을 듣고도 거부했지만
납치를 당한 후 당도한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이끌려 자신의 바디를 공유하며 연대를 이어가요.
함께 갇힌(?) 사람들과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즐기며 웃음과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던 중,
이 시설의 배후에 제우스라는 대기업이 관여함을 알게 되요.
‼️
바로 주인공 하나의 아버지가 산재로 사망한 그 곳이요...
🔖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공장이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피해 보상금이란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나 예의가 아니라,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비용일 뿐임을 직관적으로 깨닫고 있던 것이다. p.151
💧
그때의 아버지는 생명을 뺏기고 위로금을 받았는데
자신은 연구대상으로 편하게 먹고살며 큰 돈을 받다니...
🧩
자신의 신체를 퍼즐처럼 분해하고 맞추듯
이 사건의 배후, 단서의 조각들을 모으는 하나.
이 곳 사람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사랑을 하는 심장을 가진 그 아이도 사라져요.
🧶
하나는 사라진 이들과의 연대를 느끼고 있었기에
이 곳에 혼자 남았지만
연결된 어떤 힘을 믿고 버텨가요.
기괴한 이야기로 시작된 소설이었지만,
'나의 심장이라도 나눠줄게'라는 드라마 대사가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무엇이라도 떼어줌으로서 소중한 이와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삶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는 삶의 전부가 될거거든요.
🌩
돈과 권력, 탐욕, 어둠을 지울 능력을 가진 제우스에
하나는 과연 자신이 바라던 복수를 해낼 수 있을까요?
🩸
삶이 아무리 힘들고 증오스러워 복수를 원한다면
하나처럼 어떻게든 살아남으세요.
복수도 심장이 뛰어야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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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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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현대문학 @hdmh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퍼즐바디#장르문학#김청귤#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추천#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서평#리뷰
초기의 웹소설은 PC통신에 업로드되고 연재되는 유희 형태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 웹소설이 가지는 ‘문학’ 과의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인 종이에 인쇄된 전통적인 매체가 아니라는 점이 여기에서 시작된 셈이다.
재미있는 건 장르문학이 처음 도입된 것도 SF나 추리였다고 한다. 하긴 인터넷이랑 PC통신 처음 마주한 사람들은 얼마나 신기했을까? 처음 웹소설이 등장했을 때는 진짜 SF 세계관이 도래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소설?
이 책 읽게 된 것도 사실은 내가 웹소설이나 장르문학 별로 안 좋아하는 쓸데없이 고매한 자존심을 부리고 있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였다. 어쩌면 상업이랑 자본을 뒤쫓길 꺼리는 태도에서 이런 경향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동시에 AI를 두려워 한다거나 악착같이 펜과 종이로 일기를 쓰는 모습이라던가, 어깨 빠질 것 같으면서도 종이 책을 싸들고 다닌다던가 하는 모습에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전통적 수단에 매달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면서 SF적 상상력을 갖지 못하는 사실은 조금 아쉬워하는 이중적 태도도 있는 것 같구.
#마이너스인간#염유창#도서제공
장르문학 IP 공모전 <리노블(RE: NOVEL) 시즌1>
최우수상 수상작가 신작
✔ 긴장감에 압도되는, 정신없이 읽게 되는 책을 찾는다면
✔ 인간 본성의 심리, 도덕적 갈등을 파고드는 작품을 좋아한다면
✔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선호한다면
📕 책 속으로
법정 반성문 대필작가인 시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에서
살아남은 여덟 명의 생존자들을 인터뷰하게 된다.
지하주차장에 갇혔던 주민들 중 한 명,
전경석만이 재난에 희생되었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전경석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 전경석의 죽음은 사고일까?
- 누군가 그를 살해한 것일까?
-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나'였다면 어땠을까?
읽는 내내 '나였다면 어땠을까?"하고 계속 질문했다.
'언제 구조될지 알 수 없는 암흑 속에서,
나는 과연 윤리를 지킬 수 있을까.'
극한의 상황에서
나는 어떤 인간의 모습을 드러낼까.
생각만으로도 조금은 두렵다.
🎁 이 책을 '맛'본다면?
→ 뜨끈하고 진한 국물의 '부대찌개' 같은 작품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부대찌개처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라면 사리 건져 먹듯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진실. 간만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숨가쁘게 읽었던, 몰입감 최고의 책
#woojoos_story 모집, 해피북스투유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장르문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해피북스투유#우주클럽_장르문학방#우주서평단#추미스#2025_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