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자청
자기개발 분야의 서적 중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업가이며 유튜버였던 라이프해커 자청의 책이다.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과연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핵심 내용은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의 내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 책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험을 쌓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95%의 인간은 그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저자는 그들을 순행자라 부른다. 그러나 5%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자들이고 저자는 이들을 역행자라 칭한다. 5%의 역행자들은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고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그 5%의 역행자들이 과연 환경과 타고난 재능으로 그런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일까?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못난 자신의 20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20살이 될때까지 게임에 빠져 오타쿠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 그는 우연히 어느 한 권의 책을 접하게 되고 책을 통한 자신의 변화에 한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그가 좋아하던 게임처럼 인생에는 치트키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의 삶은 적극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변화와 성공을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하였다.
역행자의 7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뤁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경제적 자유를 이룬 역행자는 타고난 것일까? 저자는 찌질했던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자신이 어떻게 역행자가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20살에 그는 대학에 등록금을 내고 학교에는 잘 나가지 않고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영화관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누나가 안산에 도서관이 생겼는데 같이 가자고 한 일이 그에겐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왕따같이 따돌림을 당하고 일도 실수투성이라 그 누구도 반겨주지 않던 그는 자신의 그런 소심한 성격에 도움이 될까하여 도서관에서 대화법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의 핵심 내용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그 책의 내용에 따라 사람들의 말을 경창하고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을 잘 해주라는 교훈을 실천한다. 그러자 그에게 사람들이 찾아오고 상담을 하게 되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다.
그는 책에서 얻은 교훈처럼 인생에는 치트키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6개월만에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안산중앙도서관에 틀어박혀 2개월간 200여권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생긴 그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독학으로 공부하지만 대입에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외할머니의 지원으로 학원에 다니며 다시 대학입학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23살의 나이에 그는 전북대 철학과에 입학한다. 학교 생활은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다. 그는 학교 공부는 하지 않고 하루에 2시간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하며 지냈다.그는 스스로도 머리가 좋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가 2년간 매일 2시간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실천하면서 그는 스스로도 머리가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는 기발한 발상으로 과외를 시작하게 된다. 보통 과외는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그는 엄청나게 공부를 못했던 자신이 어떻게 점수를 끌어올렸는지를 어필하여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전에 시간당 3000원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었지만 과외를 하면서 한달에 150~200만원의 돈을 벌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친구 지한이와 함께 동거를 하며 그의 조언에 따라 스타일을 바꾸어 외모에도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지한이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들의 사업은 이별 상담 사업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사업은 월 3000만원을 벌어들이는 사업이 되었다. 사업이 번창하고 동업자 지한이와 점점 사이가 틀어지더니 결국 둘은 갈라서게 되고 저자는 29살에 군대에 들어가게 된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후 그는 자신의 사업을 정리하고 군대에 돌아가 강직성척추염으로 6개월간 병원에 입원해 생활했다. 그 기간동안 그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그 시간에 깨달은 것은 돈이란 자신의 그릇에 맞는 금액만큼만 벌게 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병으로 30살에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되었다. 무일푼 백수로 다시 사회로 돌아온 그는 달라져 있었다. 그는 역행자가 되어 있었다. 그는 서른 한살이 되자 매월 5000만원을 벌어들이는 구조를 만들고 유튜브를 시작했고 마케팅 회사를 설립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하면서 많은 영감을 준 내용은 그가 이별 상담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린다는 점이었다. 과연 누가 그런 상담을 돈을 내고 할까 싶지만 저자는 그 사업으로 월 5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밝혔다. 저자는 돈을 버는 핵심은 바로 문제 해결력에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서 그 불편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마련하면 돈이 벌린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 것에 사람들이 돈을 내면서 이용할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의 역행자 7단계는 적용이 가능하다. 우선 회사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된 후 점차 프리랜서로 일을 돌리고 끊임없이 마케팅을 공부할 것을 강조한다. 그 후에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창업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상관없이 전문 기술 위에 마케팅을 덧씌우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자본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는 시장을 노려야 한다. 유자본 창업의 경우에는 관련 서적 20권을 독파하고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광고할 수 있을만한 플랫폼에 대해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그가 운영하는 욕망의 북카페는 원래 북카페를 그대로 인수한 후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이 되도록 한 방법으로 매출을 급상승시켰다고 한다. 인수 전 월 90만원의 매출이 인수 후 월 2000만원의 매출로 상승했다고 한다.
자기개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인 부의 추월차선도 읽은 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 책도 그에 못지않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해준 책이다. 저자가 꾸준히 글쓰기와 독서를 실천해서 책은 쉽게 이해가 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반드시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고 싶다는 열망을 갖도록 만들어준 책이다. 지인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강력하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최초 한글소설 <홍길동전>
허균(1569선조~1618광해군)
1446년 훈민정음 반포 후, 1471년 금오신화, 또 100년 후에나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이 등장한다.
그만큼 한글로 된 책이 나오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반증하지 않나 생각한다.
책 맨 뒷편에는 완판 36장본 (원본을 촬영해 복제한 영인본) 72쪽이 실려있다. 2쪽을 1장으로 하는 완판 36장(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이 가장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롭다.
때는 세종대왕 15년, 좌의정 홍문의 몸종 춘섬의 소생인 길동이 태어나나, 비범한 재주를 시기한, 첩 초낭의 흉계로 길동을 제거하기로 하고, 부인과 형의 허락을 받아 11살 길동을 죽이기로 자객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쟁점: 신분제도>
허균은 서자가 아니나, 평등한 세계를 꿈꾸는 인물이었고, 일곱명의 서자가 역모를 꾸민 사건으로 궁지에 몰려, 모함으로 참형을 당한다.
당시 집권했던 서인의 평가가 <광해군 일기>에 있다.
"그는 천기간의 한 괴물입니다...
그 몸뚱이를 수레에 매달아 찢어 죽여도... 찢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기득권의 분노가 무섭다.
나는 장애인 차별을 생각한다.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향해 무릎 꿇고 호소하는 장애학생 부모, 주위 시선으로 집에만 있는 장애인.
우연히 돌진하는 차를 피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될 수도 있지만, 당장 내가 사는 곳에, 장애인이 있으면 이래저래 불편하다. 장애인들은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길동도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게 해달라, 사람으로 관직에 나가게 해 달라고 애원한다.
영웅적인 능력과 재미를 갖춘 홍길동전의 시작은 차별없이, 사람답게 살도록 해 달라는 간절한 외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