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오경석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지구인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일상 속의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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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2.31

페이지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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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혼 #다문화 #사랑

상세 정보

국제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지구인 다섯 가족의 이야기이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인도인 커플, 미국에 사는 한국인-타이완계 미국인 커플, 일본에 사는 한국인-일본인 커플,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캐나다인 커플, 한국에 사는 한국인-파키스탄인 커플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연애, 사랑, 결혼, 가족 되기, 출산, 육아, 가사 분담, 시월드와 처월드, 싸움과 화해의 기술 등 지지고 볶는 일상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프롤로그와 서로 연관된 여섯 가지 주제로 구분된 여섯 개의 장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 해당하는 여섯 개의 장에서는 레알 다문화의 현장에서 지은이들이 몸소 경험한 에피소드들이 가족 소개, 연애와 사랑, 상견례와 결혼식, 가족 되기, 지구인의 탄생(자녀 이야기), 싸움의 기술 등의 주제로 묶여 소개된다. 각 장의 끝에는 ‘여섯 번째 지구인의 생각’이라는 짧은 에세이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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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성들이 많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스토킹, 성범죄, 폭행 피해자는 여자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범죄피해자는 아니지만 이미 같은 편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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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보상이 있었기에 쓸 수 있었다고 했다.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고 독자들의 사랑을 보상으로 먹으며,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나를 위해 무슨 보상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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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다섯 가족의 이야기이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인도인 커플, 미국에 사는 한국인-타이완계 미국인 커플, 일본에 사는 한국인-일본인 커플,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캐나다인 커플, 한국에 사는 한국인-파키스탄인 커플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연애, 사랑, 결혼, 가족 되기, 출산, 육아, 가사 분담, 시월드와 처월드, 싸움과 화해의 기술 등 지지고 볶는 일상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프롤로그와 서로 연관된 여섯 가지 주제로 구분된 여섯 개의 장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 해당하는 여섯 개의 장에서는 레알 다문화의 현장에서 지은이들이 몸소 경험한 에피소드들이 가족 소개, 연애와 사랑, 상견례와 결혼식, 가족 되기, 지구인의 탄생(자녀 이야기), 싸움의 기술 등의 주제로 묶여 소개된다. 각 장의 끝에는 ‘여섯 번째 지구인의 생각’이라는 짧은 에세이를 배치했다.

출판사 책 소개

다문화 가족이 아닌 ‘지구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이 책의 주인공들이자 지은이들은 말 그대로 ‘다’문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가족의 구성이 다채롭고, 태어난 곳과 사는 곳도 다르다. 음식·종교·의상·언어·젠더·육아 등 삶의 요소마다 공통적으로 의존할 수 있는 단일한 전통도 없다. 그렇지만 지은이들은 자신들을 다문화 가족이라기보다 ‘지구 가족’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한 커플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이들의 삶이 (한국식 다문화 용법으로부터 과잉 계몽된) 우리가 기대하고 믿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두 번째 이유다.
그들이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봤음 직한 이야기이다. 지구인으로 호명하는 이 책의 지은이들이 사는 모습은 우리가 익숙하게 겪고 있는 삶의 레퍼토리와 비슷하기에 ‘나도 지구인으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동시에 ‘이들은 다른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지점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다문화 가족’이기 때문에 겪을 것이라 예상되는 문제적 상황들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선택한 사랑이 그저 나와는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뜨겁고 뜨악하며, 낯설지만 따뜻하고, 특별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삶과 사랑


이 책은 지구인 다섯 가족의 이야기이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인도인 커플, 미국에 사는 한국인-타이완계 미국인 커플, 일본에 사는 한국인-일본인 커플,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캐나다인 커플, 한국에 사는 한국인-파키스탄인 커플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연애, 사랑, 결혼, 가족 되기, 출산, 육아, 가사 분담, 시월드와 처월드, 싸움과 화해의 기술 등 지지고 볶는 일상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말하는 ‘레알’ 다문화의 현장에 문화 차이 혹은 문화 공존과 같은 거대 담론이 끼어들 여유는 없다. 다섯 가족의 일상이 보여주는 공통적인 특징은 문화 차이가 이들 삶의 여러 조건 중에 하나일 뿐 결코 본질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상은 ‘문명의 충돌’처럼 거창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들의 일상은 한국 문화, 미국 문화, 캐나다 문화, 파키스탄 문화, 일본 문화, 인도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거나 충돌’하는 공간이 아니다. 그들이 사는 공간은 그저 ‘삶의 공간’일 뿐이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서로 연관된 여섯 가지 주제로 구분된 여섯 개의 장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 해당하는 여섯 개의 장에서는 레알 다문화의 현장에서 지은이들이 몸소 경험한 에피소드들이 가족 소개, 연애와 사랑, 상견례와 결혼식, 가족 되기, 지구인의 탄생(자녀 이야기), 싸움의 기술 등의 주제로 묶여 소개된다. 각 장의 끝에는 ‘여섯 번째 지구인의 생각’이라는 짧은 에세이를 배치했다. 독자들은 이 에세이를 통해 지은이의 경험들을 준거로 한국의 다문화 현상을 가볍게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다문화 가족’을 둘러싼 계몽적인 담론은 걷어내고,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이 책의 엮은이는 한국에서 다문화 가족이라는 용어가 매우 독특하게 사용된다고 지적한다. 다문화 가족은 다문화와 가족이 합해져 만들어진 말로, 기술적인 의미에서 다문화 가족이란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가족이라는 뜻이다. 이 경우에 문화, 곧 신앙, 예술, 신념, 취향, 도덕적 규범 등 포괄적인 삶의 양식에서 가족 구성원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모든 가족은 다문화 가족이다. 하지만 다문화 가족의 법적인 개념은 문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문화 가족지원법?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결혼 이민자 혹은 귀화 허가자와 출생 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으로 규정한다. 여기에서부터 ‘다문화’라는 말 자체가 무색해진다. 결국 한국에서는 가족 구성원 가운데 외국 출신 이민자가 포함되어 있느냐의 여부가 다문화 가족임을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이 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담론이나 정책의 주제가 아니라 삶의 기술이자 도구로서 일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레알’ 다문화는 공간적인 이주의 경험이나 출신국의 차이로 환원될 수 없는 독특하고, 복잡하고, 역동적이며 동시에 보편적인 과정임을 그들의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한국 사회에 발붙이고 사는 ‘다문화 가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 펼쳐져 있다. 그것을 뭉뚱그려 하나의 담론에 꾸역꾸역 담아 넣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은이

이선옥
한국에서 태어나 30대 초반까지 한국에 살다가, 우연히 ‘그 사랑’을 만나 홀연히 캐나다 밴쿠버로 넘어갔다. 타향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대학원에 다니던 중 딸을 낳아, 학업과 육아, 살림을 병행하고 있는 자칭 ‘워킹맘’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정민
30대 후반의 배불뚝이 남인도 아저씨와 1+1은 절대로 1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하며 미친 듯이 사랑하며 살고 있는 다혈질의 깨방정 수다쟁이 한국 여성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으며 자칭 ‘자카르타 아줌마’로 통한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다문화교육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혜실
파키스탄에서 온 남자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아 살면서 경험한 한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몸소 해결해보려고 페미니스트로나선 아줌마이다. 현재 국경을 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 TAW(터)네트워크(Transnational Asian Women’s network)의 대표이며, 각 나라 자조모임단체 19개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커뮤니티협회(Global Community Association of Korea)에서 교육이사를 맡고 있다. 여성학을 공부했고,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진성원
운동과 요리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전주 출신 중년 남성이다. 대학 시절 일본 홋카이도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와 생후 5개월 된 딸과 함께 도쿄에 살고 있다. 요즘 ‘품격’ 있는 이유식 요리에 맹렬하게 도전 중이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도호쿠 대학교 교육학과 연구위원이다.

여광균
타이완계 미국인 아내, 스스로를 ‘한국인, 타이완인, 그리고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두 자녀와 뉴욕에 산다. 아내는 시민단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수년간 이주민문제, 도시문화, 지구화와 계층문제 등을 연구했고, 미국과 한국의 대학교에서 수년간 강의했다. 현재는 뉴욕에서 대안적 교육을 고민하며 문화 컨설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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