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필사

김종연 지음 | 필름(Feelm) 펴냄

시적인 필사 -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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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5.12.10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시적인 필사》는 《월드》, 《검은 양 세기》를 펴낸 시인 김종연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흔아홉 편의 시들을 다섯 가지 테마로 엮은 필사집이다. 하나의 작은 불씨처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에 더 정확히 바라보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한 문장을 천천히 손끝으로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 머뭇거리던 감정들이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확장하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시인 김종연이 직접 구성한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독자가 다양한 사유로 필사에 몰입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각 장을 여는 시인의 산문은 독자가 자신의 문장과 마음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기에, 한편 한편 따라 쓸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필요한 순간 펼쳐 따라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엮여 있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도 더 나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가 잔잔히 스며들 것이다. 지금, 시인이 건넨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시적 언어를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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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필사는 나의 굵직한 취미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보니 종종 필사책을 선물받곤 하는데, 이번에 선물받은 김종연 작가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시적인 필사』를 쓰며 또 한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시적인 필사』는 다양한 시의 한구절을 옮겨담았는데, 그저 유명한 시를 베껴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천천히 읽고 쓰며 마음에 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다.

사실 시라는 영역은 꽤나 호불호를 타는 영역이 아닐까. 혹자는 시의 매력을 쉬이 느끼지 못하고, 한번 빠져든 이들은 쉬이 헤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쩌면 시야말로 필사가 가지는 매력, “천천히 쓰며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깊이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시적인 필사』에서는 일상의 깊이, 장소의 깊이, 감각의 깊이, 사랑의 깊이, 함께의 깊이라는 테마로 시들을 묶어두었는데, 이 갈무리 자체가 무척이나 인상깊게 느껴졌다. 감각의 깊이라니. 이 얼마나 시적인 말인가. 그래서 작가덕분에 각 시가 가지는 깊이를 다시금 생각해보기도 하고, 내가 느꼈던 깊이와의 차이를 떠올리기도 하며 보다 깊이 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깊이”라는 단어로 인해 우리는 세상의 눈과 나의 눈, 그리고 각 시의 감정이나 탐색의 영역을 보다 깊이 인식하고, 제대로 느끼게 되는데, 이 과정이 단순히 글씨를 베껴쓰는 것 뿐 아니라 마음을 읽고, 마음에 세겨지는 필사와 무척이나 닮아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래서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시적인 필사』를 쓰는 내내 내 마음을 토닥이고, 여러 감정을 곱씹을 수 있었다. 아마 평소 필사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런 감정이 어떤 것인지 단박에 알아챌 수 있으리. 짤막한 구절이었지만, 그 구절이 주는 깊이는 결코 낮지 않았음을 다른 필사가들과 나누고 싶다.

더불어 아직 필사를 접해보지 않았지만, 이제 필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은 까닭은, 일단 구절이 길지 않아 꾸준히 펜을 잡는 습관을 늘리기에 좋고, 시라는 감각적 언어를 통해, 다양한 좋은 문장을 만날 수 있다. 또 완전히 펼쳐지는 제본이라 필사를 하기에 더 없이 훌륭하다.

물론 세상에는 수많은 취미생활이 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나 각종 전자기기, 여러 즐거움 속에서 우리가 점점 잃어가는 '고요한 몰입'을 생각한다면, 필사만한 취미가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시적인 필사

김종연 지음
필름(Feelm)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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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시적인 필사》는 《월드》, 《검은 양 세기》를 펴낸 시인 김종연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흔아홉 편의 시들을 다섯 가지 테마로 엮은 필사집이다. 하나의 작은 불씨처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에 더 정확히 바라보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한 문장을 천천히 손끝으로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 머뭇거리던 감정들이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확장하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시인 김종연이 직접 구성한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독자가 다양한 사유로 필사에 몰입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각 장을 여는 시인의 산문은 독자가 자신의 문장과 마음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기에, 한편 한편 따라 쓸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필요한 순간 펼쳐 따라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엮여 있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도 더 나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가 잔잔히 스며들 것이다. 지금, 시인이 건넨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시적 언어를 만나러 가보자.

출판사 책 소개

시를 쓰는 사람의 마음으로 천천히 골라낸
다섯 가지 테마와 일흔아홉 편의 문장들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깊이로
오늘을 닮은 한 줄을 적어보세요.
시집, 그 집에서 우리는 만나게 될 거예요.”


《시적인 필사》는 《월드》, 《검은 양 세기》를 펴낸 시인 김종연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흔아홉 편의 시들을 다섯 가지 테마로 엮은 필사집이다. 하나의 작은 불씨처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에 더 정확히 바라보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한 문장을 천천히 손끝으로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 머뭇거리던 감정들이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확장하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시인 김종연이 직접 구성한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독자가 다양한 사유로 필사에 몰입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각 장을 여는 시인의 산문은 독자가 자신의 문장과 마음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기에, 한편 한편 따라 쓸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필요한 순간 펼쳐 따라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엮여 있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도 더 나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가 잔잔히 스며들 것이다.
지금, 시인이 건넨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시적 언어를 만나러 가보자.

시집을 천천히 따라 쓰는 동안,
마음의 집이 다시 환해집니다.


《시적인 필사》는 오래 묵혀둔 감정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책이다. 시는 마음과 가장 가까운 문학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고른 다섯 가지 테마의 일흔아홉 편을 손끝으로 천천히 따라 쓰다 보면, 그동안 말하지 못해 눌러두었던 감정이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한 줄을 적어 내려갈 때마다 마음의 작은 방들이 하나씩 열리고, 어둑하던 곳에 서서히 빛이 번져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 빛은 ‘괜찮다’는 조용한 신호가 되어,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소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닫혀 있던 마음의 집을 다시 여는 일과도 같다. 필사를 통해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찾아내고,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 안의 이야기를 천천히 정돈할 수 있다. 여러 시인의 언어를 빌려 한 줄 한 줄 적다 보면, 감정은 더 이상 숨길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드러난다. 《시적인 필사》는 일상의 무게를 부드럽게 덜어주며, 지친 마음이 다시 환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작은 불빛이 되어줄 것이다.

좋은 시를 따라 쓰는 것은,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어휘력과 감각은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적인 필사》는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을 따라 쓰는 과정에서 ‘시적 언어의 구조’와 ‘이미지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한 줄 한 줄 옮겨 적는 일은 곧 언어의 리듬과 비유를 몸으로 배우는 실천이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자신의 문장으로 변주할 수 있는 감각이 자라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는 여러 시대와 다양한 테마에서 고른 국내 시들이 실려 있어, 글감을 확장하고 시선을 넓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시를 따라 쓰는 동안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또한 한층 깊어질 것이다. 표현의 어휘가 풍성해지는 만큼 생각도 정교해지고, 문장은 더 정확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자리 잡는다. 아직 시를 쓰는 일이 낯선 이라도, 《시적인 필사》와 함께라면 시와 천천히 가까워지며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막혔다고 느꼈을 때는
한 줄의 시로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


말하고 싶은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그런 막막한 순간을 부드럽게 통과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시인의 언어를 천천히 따라 쓰며 우리는 설명할 수 없었던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마음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 마음을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표현들도 하나씩 곁에 쌓인다.
한 줄 한 줄 따라 쓰다 보면, 우리의 감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지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필사는 그런 언어를 손끝에 쌓아가는 과정이며, 특히 시를 따라 쓰는 것은 감정을 언어의 형태로 바꾸는 가장 섬세한 훈련이다. 시를 따라 쓰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언어를 찾아가고, 마침내 따듯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마음의 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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