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유별나게 좋아해서 새 책, 헌책 가리지 않고 그러모으는 이가 있다. 저자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쟁이기 시작한 애서가, 집 안 곳곳에 책이 쌓이자 아예 책방을 차린 헌책방 책방지기이자 장서가, 책 수렁에 빠졌다고 푸념하면서도 들어오는 책을 마다하지 않는 ‘책 덕후’다.
이 책 어때요?
Q&A
이 책의 한줄평
0
아직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게시물
3
이 책이 담긴 책장
아직 이 책이 담긴 책장이 없습니다.
요약
책 정리하는 법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 내용 요약 📚🧹
‘책 정리하는 법: 넘치는 책들로 골머리 앓는 당신을 위하여’는 애서가 조경국이 2018년 6월 4일 유유출판사에서 출간한 실용 에세이로, YES24에서 리뷰 평점 8.8, 판매지수 48을 기록하며 “책 애호가의 공감을 자아내는 정리 가이드”로 평가받는다(ISBN: 9791185152868). 조경국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헌책방을 드나들며 책을 수집, 현재 동네 헌책방 ‘아폴로 책방’을 운영하며 『필사의 기초』,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 등으로
비교적 짧은 책이지만 작가의 책에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학창시젓부터 책을 구입하고 보관하여 관리가 힘들어 책을 사무실같은 곳을 임대를 하여 보관하고 나중 헌책방을 열은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 단순히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던 책이 10진법으로 분류된 것 810은 한국문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어려서보다 나이가 들어감에 책에대한 애정이 길러간다.
책에 관한 기억을 막 쓰다 보니 금방 1,000자 이상의 글이 만들어졌다.
혼자 기억해도 충분할 내용을 서평으로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지웠다.
여러 기억 중 잊고 지냈던 소중한 기억 하나만 적어본다.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새 학기에 새 교과서를 받아오는 날이면 엄마는 나를 앉혀두고, 어디선가 날짜 지난 달력을 들고 오셨다. 그 당시 실감했던 크기는 거의 내 몸을 덮을 정도로 한 장 한 장이 컸었다.
매끈매끈하고 두께도 꽤 있었던 그 종이를 미싱 시다 일을 하던 엄마는 능숙한 가위질로 교과서 크기에 맞게 잘랐다. 달력의 뒷면이 앞으로 나오도록 책을 싸서 커버를 만들었다. 달력 때문에 책 제목이 보이지 않아, 두꺼운 유성 매직으로 과목명을 쓰고 책 뒷면엔 내 이름을 써주셨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모르고 지낸 기억인데,
책에 관한 기억 몇 가지를 막 꺼내서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났다.
달력 종이의 질감이 떠올랐다. 공부를 잘 하지도 않았던 나였지만,
깔끔하게 흰색 달력 종이로 감싸진 책을 만지면서 무척 좋아했던 것도 생각난다.
—————————
서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을 꽂아두는 서가
낡은 책을 보수하는 방법,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방법,
조명스탠드
독서대
책싸개
등 책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을 읽은 후 현재 나의 독서환경의 개선을 위해 뭘 해야 할지 서재를 둘러봤다.
이전에는 참 작은 방이라 불만이 많았는데, 조경국 씨의 책을 읽고 나니 뭔가 근사하게 느껴진다.
상판이 무척 넓은 책상도 마음에 들고,
손을 뻗으면 대부분의 책이 손에 닿는 방 크기도 좋다.
문을 닫고 있으면 나름 세상과 단절되는 공간인 점도 좋다.
몇몇 물건들을 치워야지. 책과 글쓰기에 관한 물건들만 채워두고 나머지는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아. 음악 정도는 들을 수 있게 오디오는 그대로 둬도 좋을지도.
—————————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돈이 들고,
공간이 필요하고,
책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야 할 때도 많다.
그중에서도 제일 힘든 건 책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일이 결코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아진다.
그럼에도 나는 책을 읽는 게 좋다.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계속 생겨날 거라고 믿는다.
힘들 때 위안이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책처럼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2018-60
“무언가 애착을 가지고 수집한다는 건
자신의 공간을 내어 주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공간을 내어 준다는건 꽤 힘든 일입니다.
끊임없이 비용과 에너지를 써야만 하니까요.
책은 여러 가지 의미로 매력적인 수집품입니다.”
“서가는 읽은 책의 정보를 체계화하고
읽지 않은 책을 정리하는 저장소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억력이 뛰어난 이라도 읽은 책을 전부 기억하거나
한 권의 책 전체를 외울 수는 없습니다.”
“책은 책 읽는 이의 손에 들려 있을 때
가장 가치가 있습니다.”
#책정리하는법#조경국#유유
책이 쌓여는 가고 정리도 되지 않고
어쩌지 하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